'김민재-우파메카노 벤치' 뮌헨은 어떤 곳이지? '주전' 다이어→대표팀 탈락, 데 리흐트→대표팀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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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센터백들은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다른 대우를 받고 있다.
뮌헨에는 이미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있었기 때문에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상됐다.
뮌헨에서 찬밥 신세였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대표팀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밀어내고 주전을 꿰찼던 다이어와 데 리흐트는 대표팀에서 관심 밖의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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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바이에른 뮌헨 센터백들은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다른 대우를 받고 있다.
김민재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에는 이미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있었기 때문에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상됐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주전으로 낙점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선발로 나오며 뮌헨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시간이 지나면서 입지에 변화가 있었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에릭 다이어가 합류했고 아시안컵 이후 김민재는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투헬 감독은 다이어, 데 리흐트 조합으로 센터백을 구성했다. 김민재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났고 경기에 나왔을 때도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결국 뮌헨에서 첫 시즌은 실패에 가까웠다.
뮌헨에서 찬밥 신세였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대표팀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김민재는 한국 대표팀 수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물론 지난 6월 A매치에서는 부상으로 낙마했지만 김민재는 한국 수비의 현재와 미래다.
우파메카노도 프랑스 대표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우파메카노는 디디에 데샹 감독의 선택을 받으며 지난해부터 꾸준히 경기에 나왔다. 유로 2024 최종명단에도 이름을 올렸고 조별리그 2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우파메카노는 윌리엄 살리바와 호흡을 맞췄고 2경기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밀어내고 주전을 꿰찼던 다이어와 데 리흐트는 대표팀에서 관심 밖의 선수가 됐다. 다이어는 잉글랜드 대표팀 승선을 기대했지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다이어를 뽑지 않았다. 해리 매과이어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베테랑 수비수가 빠지게 됐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마크 게히, 루이스 덩크, 애즈리 콘사 등을 발탁했다.
그래도 데 리흐트는 유로 2024 네덜란드 대표팀에 승선했다. 하지만 네덜란드가 2경기를 치르는 동안 벤치만 지켰다. 네덜란드는 데 리흐트 외에도 버질 반 다이크, 미키 판 더 펜, 나단 아케 등 걸출한 센터백을 여러 명 보유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은 주전 센터백을 반 다이크, 스테판 더 프레이로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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