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85.5㎜ 등 경기 남부 장마 앞두고 많은 비… 무더위는 주춤

최대호 기자 2024. 6. 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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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에서 장마전선이 북상한 22일 경기 남부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그러나 기상청은 경기 등 수도권에 내린 이번 비를 '장마'로 판단하진 않았다.

경기지역에 내리는 비는 이날 밤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다만, 경기 남부 일부 지역엔 23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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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자료사진. /뉴스1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남부지방에서 장마전선이 북상한 22일 경기 남부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이 비로 최근 수일간 이어지던 무더위는 한풀 꺾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내 주요 지점별 누적 강수량(오후 5시 기준)은 △이천 마장 85.5㎜ △평택 84.5㎜ △오산 79㎜ △안성 69㎜ △수원 67.5㎜ 등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빗발이 거셌다.

그러나 기상청은 경기 등 수도권에 내린 이번 비를 '장마'로 판단하진 않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은 아직 남부지방 머물러 있다"며 수도권의 경우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해 비가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지역에 내리는 비는 이날 밤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다만, 경기 남부 일부 지역엔 23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다.

이날 도내 낮 최고기온은 22.7~26.3도 분포를 보였다. 전날까지 낮 최고기온 35도 안팎을 기록했지만, 오전부터 이어진 비가 더위를 식혔다.

23일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예보됐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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