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서 조업 중 바다 빠진 40대 선장, 3시간 표류하다 낚시어선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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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인근 해상에서 홀로 조업 중 바다에 빠져 표류 중이던 40대 선장이 낚시어선과 해경에 의해 3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22일 삼척시 갈남항 동방 2㎞ 해상에서 1인 조업선 어선 A호(2.99t, 연안자망) 선장이 바다에 빠져있는 것을 인근 낚시어선이 구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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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달라’ 소리에 낚시어선이 구조
해경, 사고 선박 발견 2차 충돌 예방
삼척 인근 해상에서 홀로 조업 중 바다에 빠져 표류 중이던 40대 선장이 낚시어선과 해경에 의해 3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22일 삼척시 갈남항 동방 2㎞ 해상에서 1인 조업선 어선 A호(2.99t, 연안자망) 선장이 바다에 빠져있는 것을 인근 낚시어선이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 선장은 이날 오전 10시 37분쯤 그물을 투망하다가 발에 줄이 걸려 바다로 추락했고 인근 부표까지 헤엄친 후 약 3시간 동안 표류한 끝에 구조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없으나 저체온증에 따라 119에 인계돼 삼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경은 22일 오후 1시 14분쯤 낚시어선 B호(승선원 3명, 낚시객 2명) 선장으로부터 A호 선장이 바다에 빠져 “살려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고 인근을 수색해 그를 구조했으나 A호는 엔진 시동이 걸려있어 계속 항해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임원파출소 육상순찰팀과 연안구조정,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임원파출소 연안구조정은 30분간 수색작업 끝에 시속 8㎞로 원모양으로 회전하는 A호를 발견했다. 임원파출소 해양경찰관은 회전 중인 어선 A호에 뛰어내려 엔진을 정지해 2차 충돌사고를 예방했다. A호는 C호(11t·양식업·1명)가 예인해 오후 2시 45분쯤 장호항으로 입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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