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양산2구역 개발 사업’, 추진 6년만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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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오산 지역주택조합사업(오산 양산2구역 개발 사업)이 조합원 모집 등 본격적으로 추진에 나선지 6년 만에 첫삽을 떳다.
석정도시개발이 '스마트시티오산 지역주택조합사업'을 본격 추진한 지 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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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오산 지역주택조합사업(오산 양산2구역 개발 사업)이 조합원 모집 등 본격적으로 추진에 나선지 6년 만에 첫삽을 떳다.
㈜석정도시개발은 지난 21일 ‘롯데캐슬 위너스포레 공동주택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석정도시개발이 ‘스마트시티오산 지역주택조합사업’을 본격 추진한 지 6년 만이다.
이 사업은 앞서 2014년 9월 오산시의 ‘양산2구역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며 추진의 기반이 마련됐다.
이후 2017년부터 석정도시개발이 업무대행사로 참여한 뒤 2018년 조합원을 모집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당시 ‘스마트시티오산 지역주택조합사업’은 조합원 모집을 시작한 지 불과 3개월만에 1500여 명의 조합원을 모집하는 등 경기권 내에서 진행되는 지역주택조합사업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사업 추진력을 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인·허가 및 학교용지 등 주변 여건의 변화에 따른 각종 문제가 불거지면서 사업이 지연되는 등 어려운 시기를 거쳤다.
특히 이 기간, 800여 명의 조합원이 조합을 탈퇴하는 등 지속 여부마저 불투명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하지만 석정도시개발은 조합을 탈퇴한 모든 조합원에게 142억 원에 달하는 조합비 전액을 현금으로 반환하며 조합원들과의 신뢰 관계를 지키는 한편, 각종 인·허가 문제의 해결과 학교용지 확보를 비롯해 교육당국에서 ‘(가칭)양산1중’ 설립 승인을 이끌어내는 등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사업을 본궤도에 올렸다.
또 롯데건설은 시공사로 참여시키며 사업의 가치도 향상시켰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조합원 김모(53)씨는 "그동안 업무대행사인 석정을 믿고 기다려 온 보람이 이제야 결실을 맺는 것 같다"며 "빠른 사업 추진을 통해 이제라도 ‘집 없는 설움’을 떨쳐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창섭 석정도시개발 대표는 "2018년 조합원 모집을 시작한 지 6년 동안 사업방해세력에 의해 사업이 지연되고, 대법원까지 소송을 이어간 끝에 승소한 것은 물론, 800명이 넘는 탈퇴 조합원들의 재산 손실이 없도록 전액 환불을 완료하는 등 수 많은 어려움을 겪은 끝에 착공과 일반 분양까지 하게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계획된 입주 날짜에 무사히 입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구 기자(rlawor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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