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우승 사냥 노승희 "최종R는 더 공격적으로 칠래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4]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5년 차 만에 '생애 첫 우승'의 꽃을 피운 노승희(23)가 2주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선다.
노승희는 22일 경기 포천힐스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4(총상금 14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5년 차 노승희는 지난주 K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BC카드·한경컵 3R서 3타 줄여 상위권
“매 대회 우승이 목표...2승 빨랐으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5년 차 만에 ‘생애 첫 우승’의 꽃을 피운 노승희(23)가 2주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선다.
노승희는 22일 경기 포천힐스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4(총상금 14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를 적어낸 노승희는 오후 5시 기준 공동 9위로 올라섰다.
5년 차 노승희는 지난주 K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20경기 만난 첫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기록해 기쁨은 두 배가 됐다. 지난주 우승자 자격으로 첫 대회에 나선 노승희는 “정말 많은 분께 축하받아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며 “처음으로 커피차를 쐈는데 만나는 모든 분이 잘 마셨다고 말씀해 주시니 되게 뿌듯했다”고 말했다.
노승희는 이번 대회 1·2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26), 시즌 3승의 이예원(21)과 메인 조에서 경기를 했다. 그는 “워낙 잘 치는 베테랑인 민지 언니와 요즘 대세로 불리는 예원이와 같이 쳐서 재밌었다”며 “셋이 같은 학교(고려대)라는 공통점도 있어서 즐겁고 화기애애하게 쳤던 것 같다”고 지난 이틀을 돌아봤다.
첫날 2타를 줄여 공동 10위로 출발한 노승희는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22위로 미끄러졌다. 이날 3타를 줄여 다시 상위권으로 올라선 노승희는 “오전에 쏟아진 폭우로 전반 내내 비를 맞고 쳤다”며 “체력 소모가 커서 힘든 하루였다”고 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생애 첫 승을 거둔 선수의 경우 곧바로 이어지는 다음 대회에서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골프에서는 체력 못지않게 멘탈이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승희는 이번 대회에서도 흔들림 없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비결에 대해 묻자, 그는 “지난주와 이번 주에 달라진 건 없다”며 “달라진 건 체력 소모가 커서 더 힘들게 느껴지는 것뿐”이라고 답했다.
상위권에서 최종 라운드에 나서는 노승희는 “타수 차이가 꽤 나기 때문에 최대한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어 순위를 조금이라도 더 끌어올릴 생각”이라며 “내일은 조금 더 공격적으로 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빠르게 2승을 했으면 좋겠다”며 “매 대회 출전할 때마다 우승 말고는 다른 목표는 없다”고 욕심을 내비쳤다.
포천힐스CC=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에어컨 틀 때 '필수템' 떠올랐다…불티나게 팔린 이것
- "홍대까지 30분도 안 걸리는데, 곧 집값 뛸걸요"…들썩
- '삼전 12만원' 간다는데…"6만전자가 빨라" 개미들 '돌변'
- 사라질 줄 알았는데…"엔비디아보다 중요" 뭉칫돈 쏟아진 곳 [노유정의 의식주]
- "연봉 8000만원, 결혼 준비 중"…밀양 가해자 추가 폭로
-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
- "변우석이 팔리겠나" 캐스팅도 밀렸는데…'반전' 일어났다 [김소연의 엔터비즈]
- 수백억 대작 어디갔어? 텐트폴 대신 알짜 라인업 완료 [무비 인사이드]
- 엄정화·변정수 괴롭힌 병…"남자는 괜찮은 줄 알았는데" 공포 [건강!톡]
- "한국 단체 일방적 주장, 변경 검토"…伊 '소녀상' 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