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군만마' 한화 페라자, 1군 합류… 김경문 감독 "더블헤더 고려해 올려"

심규현 기자 2024. 6. 22. 17: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 이글스 '복덩이' 요나단 페라자가 부상을 딛고 1군에 합류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빠르면 23일 경기에 페라자를 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22일 "페라자가 오늘(22일) 1군에 왔다"고 밝혔다.

두 차례 경기를 소화했으나 몸상태는 여전히 완벽하지 않았고 한화는 결국 지난 9일 페라자를 1군에서 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 이글스 '복덩이' 요나단 페라자가 부상을 딛고 1군에 합류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빠르면 23일 경기에 페라자를 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요나단 페라자.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22일 "페라자가 오늘(22일) 1군에 왔다"고 밝혔다.

페라자는 올 시즌 타율 0.316 OPS(출루율+장타율) 0.999 15홈런 42타점을 기록하며 한화 타선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단, 그는 지난달 31일 삼성 라이온즈전 수비 과정에서 펜스와 충돌한 뒤 엄청난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구급차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이후 검진결과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페라자는 지속해서 통증을 호소했다. 두 차례 경기를 소화했으나 몸상태는 여전히 완벽하지 않았고 한화는 결국 지난 9일 페라자를 1군에서 말소했다.

페라자는 2군에서 조금씩 몸상태를 끌어 올렸고 21일 KIA와의 2군 경기에 나와 첫 타석에서 시원한 홈런을 터트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그리고 페라자는 이날 전격 1군에 합류해 실내연습장에서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김 감독은 "오늘(22일)까지 함평에서 열릴 KIA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선 후 올릴 생각이었는데 23일 더블헤더를 소화해야 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와 KIA의 22일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두 팀은 이에 따라 23일 더블헤더를 갖는다. 

노시환. ⓒ한화 이글스

김 감독은 이어 "현재 팀 타격 페이스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 페라자는 워낙 타석에서 공격적이다. 좋은 성격을 갖고 있다. 비슷한 공에는 다 치려고 한다"며 페라자의 합류를 기대했다. 

한화는 최근 슬럼프에 빠진 노시환이 고민이다. 김 감독은 "사실 몇 번 지명타자로 뺐어야 했다. 파울 타구에 연달아 맞은 경우도 있었고 타격 컨디션도 좋지 않다. 그런데 지금 팀 사정상 (노)시환이가 지명타자로 들어가면 모양새가 맞지 않는다. 또 본인도 끝까지 괜찮다고 한다. 그래도 몸이 많이 지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감독은 23일 더블헤더와 관련해 "1차전 선발투수는 류현진이 나간다. 2차전은 하이메 바리아다. 만약 비가 와서 1차전을 치르지 못한다면 두 선수의 합의에 맡길 것이다. 그래도 1,2선발이 나오는만큼 1경기는 이겨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