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저 차”…도난 차량 몰던 50대, 잡고보니 ‘여친 살해범’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4. 6. 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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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에서 연인을 살해하고 도주했던 50대 남성이 도난 차량을 몰다 검거돼 관할서로 신병이 인계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거제경찰서는 최근 50대 남성 A씨의 신병을 전주 완산경찰서 측으로부터 인계받아 그의 살인 혐의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다.

도주 행각을 이어가던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시45분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갓길에서 시동이 걸린 채 주차된 차량을 훔쳐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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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아파트서 여친 살해 후 도주 행각 이어와
절도한 차량 번호판 카메라에 찍혀 검거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경찰 로고 ⓒ연합뉴스

경남 거제에서 연인을 살해하고 도주했던 50대 남성이 도난 차량을 몰다 검거돼 관할서로 신병이 인계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거제경찰서는 최근 50대 남성 A씨의 신병을 전주 완산경찰서 측으로부터 인계받아 그의 살인 혐의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A씨는 살인 혐의 일부를 자백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거제시 아주동의 한 아파트서 5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당일 오후 1시쯤 B씨의 집으로 들어가 오후 5시쯤 빠져나온 사실을 토대로, 그 사이에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의외의 계기로 체포됐다. 도주 행각을 이어가던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시45분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갓길에서 시동이 걸린 채 주차된 차량을 훔쳐탔다. 그는 절도한 차량을 타고 전북 장수군으로 도주했으나 훔친 차량의 번호판이 카메라에 인식되면서 결국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및 경위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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