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군산소년 마음 속에는 여전히 KCC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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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보러 부산으로 가야죠."
22일 전북 전주 기전중 체육관에서는 '2024 전북 전주 농구 i-League' 1회 차가 열렸다.
그는 "군산 컵대회 결승도 보러 간 적이 있어요. 전주 체육관도 15번 정도 갔어요. KCC 선수들은 거의 다 알아요. 허웅, 라건아, 송교창, 최준용..."이라며 "이제는 전주에서 농구를 볼 수 없지만 어쩔 수 없죠. KCC를 보기 위해 부산으로 가야죠"하고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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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북 전주 기전중 체육관에서는 '2024 전북 전주 농구 i-League' 1회 차가 열렸다. 전주 농구 i리그에는 3개 종별(U10, 12, 15)에서 총 22팀(7/7/8)이 참가한다.
1회 차는 U10부 예선이 열렸다. A조에는 J&B, 프라임, 전주KCC가 B조에는 전주스포츠클럽, 점핑, 허재, 군산KCC가 속했다.
군산KCC 박신혁(군산초3)은 형들 사이에서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경기 후 만난 그의 앞머리와 이마는 뜨거운 땀방울로 가득했다.
박신혁은 "친구들과 농구를 처음 한 건 2년 전이었어요. 농구 클럽에서 농구를 배운지는 이제 1년 정도 된 거 같아요"라며 "아빠가 농구를 좋아하는데, 아빠 따라서 농구를 시작했어요"라고 농구와 첫 만남을 이야기했다.
농구를 좋아하는 박신혁은 KBL을 보기 위해 체육관을 찾은 경험이 많다. 그는 "군산 컵대회 결승도 보러 간 적이 있어요. 전주 체육관도 15번 정도 갔어요. KCC 선수들은 거의 다 알아요. 허웅, 라건아, 송교창, 최준용..."이라며 "이제는 전주에서 농구를 볼 수 없지만 어쩔 수 없죠. KCC를 보기 위해 부산으로 가야죠"하고 말을 이었다.
끝으로 "형들과 대회에 나오니깐 정말 재밌어요. 형들이 단합력을 위해 많이 도와주고 챙겨주는데 나중에 나도 형이 되면 동생들에게 잘해주는 형이 되고 싶어요. 꿈은 운동선수 아니면 체육 선생님이에요.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이 되도 농구는 계속하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한편 농구 i리그는 대한체육회와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최·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는 사업으로 농구 저변 확대와 인프라 격차 해소를 목표한다. 지난 2022년 출범한 i리그는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았고, 전북 전주 i리그는 올해 처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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