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버리고 도주한 음주운전자…추격 끝 잡고 보니

이강 기자 2024. 6. 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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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음주운전자가 경찰 추격 끝에 붙잡혔습니다.

오늘(22일) 충남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10시 30분쯤 '서산시 예천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는 것으로 의심된다'는 112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30대 운전자 A 씨는 이를 무시한 채 신호위반까지 해가며 약 2㎞를 도주했고, 비좁은 골목길로 인해 더는 운행이 어려워지자 차량을 버리고 도주를 감행하다가 경찰의 추격 끝에 현장에서 검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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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음주운전자가 경찰 추격 끝에 붙잡혔습니다.

오늘(22일) 충남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10시 30분쯤 '서산시 예천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는 것으로 의심된다'는 112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경찰은 신속하게 위치를 파악한 뒤 예상 경로로 이동해 신고 접수 3분 만에 음주 의심 차량을 발견하고 바로 정차 명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30대 운전자 A 씨는 이를 무시한 채 신호위반까지 해가며 약 2㎞를 도주했고, 비좁은 골목길로 인해 더는 운행이 어려워지자 차량을 버리고 도주를 감행하다가 경찰의 추격 끝에 현장에서 검거됐습니다.

경찰이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수준의 수치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A 씨에게 다수의 수배가 내려진 사실도 확인됐다"며 "음주단속만 피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술을 한잔이라도 마신 뒤에는 운전대를 절대 잡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이강 기자 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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