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경기 안타 30G 중단됐지만‘ 복덩이 활약에 김태형 흡족 “기록을 떠나 너무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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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을 떠나 너무 잘했다."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 30경기에서 끝난 손호영을 언급했다.
이로써 손호영은 KBO리그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 3위에 이름을 올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아울러 손호영은 롯데 프랜차이즈 스타인 박정태와 연속 경기 안타 타이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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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기록을 떠나 너무 잘했다.”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 30경기에서 끝난 손호영을 언급했다. 김태형 감독은 “기록을 떠나서 너무 잘했다. 스스로도 기록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지만, 타석에 들어갔을 때 급해 보였던 게 사실이다. 양쪽 사이드로 빠져 나가는 공을 건들더라. 한 동안 페이스가 안 좋았는데,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손호영을 칭찬했다.
손호영은 전날(21일) 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이 30경기에서 중단됐다. 키움 야수진의 호수비에 막혔기 때문이다. 앞선 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내는 데 그친 손호영은 8회 무사 1,3루 때 김성민이 던진 4구째 136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타구는 느리게 2루 방면으로 굴러갔고, 손호영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1루에 미끄러져 들어갔다. 하지만 결과는 아웃이었다.
그리고 손호영은 더 이상 타석에 서지 못했다. 9회 2사 2,3루 때 고승민이 좌익수 플라이로 잡히면서 경기가 끝났기 때문이다. 만약 고승민이 출루했다면 손호영도 기회를 한 차례 더 부여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손호영은 대기타석에서 다시 더그아웃으로 돌아가 짐을 싸야 했다.
이로써 손호영은 KBO리그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 3위에 이름을 올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 부문 1위는 현대 소속이던 박종호가 2003년 8월 29일 두산전을 시작으로 삼성 이적 후인 2004년 4월 21일 현대전까지 39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아울러 손호영은 롯데 프랜차이즈 스타인 박정태와 연속 경기 안타 타이 기록을 세웠다. 박정태는 1995년 5월 5일 한화전을 시작으로 6월 9일 두산전까지 31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신기록 도전은 끝이 났지만 손호영은 올해 최고의 순간을 만끽하고 있다. 충훈고를 졸업하고 2014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던 손호영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2020년 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 전체 23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자리를 잡지 못했고, 지난 3월 30일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로 둥지를 옮겼다. 롯데 이적 후 손호영은 44경기에서 8홈런 35타점 29득점 타율 0.327(168타수 55안타) 출루율 0.362 장타율 0.560 OPS(출루율+장타율) 0.922를 기록 중이다. 신호영은 롯데에 ‘복덩이’가 됐다. 김태형 감독은 “손호영은 지금 팀 중심 타자다”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롯데는 이날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나승엽(1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손호영(지명타자)-윤동희(우익수)-박승욱(유격수)-정훈(3루수)-손성빈(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애런 윌커슨이다.
한편 23일 선발 투수로는 신인 좌완 정현수가 나선다. 정현수는 부산고-송원대 출신으로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3순위로 자이언츠맨이 됐다. 아마추어 시절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 야구’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당시 정현수는 커브볼로 김성근 감독으로부터 눈도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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