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김지수 개막하면 힘들겠네...맨시티는 또 우승? 24-25시즌 PL 일정에 '엇갈린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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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개막하면 어느 팀이 가장 힘든 일정을 치르게 될까? 슈퍼컴퓨터가 가장 쉽거나 힘든 대진표를 받아든 팀을 분석했다.
개막 후 빠듯한 일정을 치르거나 수월한 대진표를 받아들기도 했고, 시즌 막바지에 쉽지 않은 팀들을 만날 수도 있다.
개막 후 가장 어려운 일정을 치르는 팀은 김지수의 브렌트포드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다.
맨시티가 시즌 마지막 10경기에서 지난 시즌 7위 안에 든 팀을 만나는 일정은 34라운드 빌라전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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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다음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개막하면 어느 팀이 가장 힘든 일정을 치르게 될까? 슈퍼컴퓨터가 가장 쉽거나 힘든 대진표를 받아든 팀을 분석했다.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PL) 일정표가 공개됐다. PL 사무국은 지난 1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4-25시즌 PL 일정을 공개했다. 대진표를 받아든 팀들의 희비는 엇갈린다. 개막 후 빠듯한 일정을 치르거나 수월한 대진표를 받아들기도 했고, 시즌 막바지에 쉽지 않은 팀들을 만날 수도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다음 시즌 일정 분석을 공개했다. '옵타'는 파워 랭킹을 통해 가장 강한 팀을 100으로 놓고, 가장 약한 팀을 0으로 점수를 매기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예측했다.
개막 후 가장 어려운 일정을 치르는 팀은 김지수의 브렌트포드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다. 개막 후 5경기에서 공동 89.6점을 기록했다. 브렌트포드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홈 개막전을 치른 뒤 리버풀, 사우스햄튼,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를 차례로 만난다. 5개 팀 중 3팀이 지난 시즌 5위 안에 들었던 팀이다. 웨스트햄도 아스톤 빌라, 팰리스, 맨시티, 풀럼, 첼시를 연달아 상대해야 한다.
황희찬의 울버햄튼도 시즌 초반에는 만만치 않은 경기들이 기다리고 있다. '옵타'는 개막 후 10경기를 기준으로 가장 쉬운 팀을 매겼을 때 울버햄튼에 89.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2위'에 오른 아스널 원정을 떠난 뒤 홈에서 첼시를 맞이한다. 이후 나머지 8경기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빌라, 리버풀, 맨시티까지 상위 7위에 들었던 팀들이 포함되어 있다.
시즌 종료 전 가장 수월한 일정은 맨시티가 가져간다. 맨시티가 시즌 마지막 10경기에서 지난 시즌 7위 안에 든 팀을 만나는 일정은 34라운드 빌라전이 유일하다. 이후에도 마지막 3경기가 울버햄튼, 사우스햄튼, 본머스, 풀럼전으로 이번 시즌 승격팀이거나 중하위권 순위를 기록한 팀들이다. 그간 강력했던 리그 4연패의 기세를 계속 유지한다면 이번에도 우승 경쟁에 유리하게 임할 수 있다.
한편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는 이 부문에서 모두 중간 위치에 속했다. 토트넘은 개막 후 레스터 시티, 에버턴, 뉴캐슬, 아스널, 브렌트포드를 만난다. '개막 후 가장 쉬운 일정'에서 9번째 점수를 받았다.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 외에는 크게 무리 없을 일정이다. 시즌 종료 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웨스트햄, 팰리스, 빌라를 상대하는데 '시즌 종료 전 가장 쉬운 일정'에서 10번째에 위치했다. 마냥 편한 상대들은 아니지만 지난 시즌 말미 '죽음의 3연전'과 같은 일정은 그나마 면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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