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생각나" 졸음쉼터 군인들 흐뭇하게 보던 중년 남성이 한 행동

김승한 기자 2024. 6. 22.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중년 남성이 졸음쉼터에서 쉬고 있는 군인들에게 아들 생각난다며 커피를 선물한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어제 참 감사한 일이 있었고 꼭 얘기하고 싶어 글을 남긴다"며 "지난 금요일 운행 복귀 간 충북 진천 쪽에 있는 농다리 졸음쉼터에서 잠깐 휴식 중이었다"고 운을 뗐다.

A 씨는 "저도 이런 일이 처음이라 참 감사했고, 큰 감동이었다"며 "아직 군을 따뜻한 마음으로 좋게 바라봐주시고 믿어주시는 대한민국 국군장병 부모님들께 감사하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캡처

한 중년 남성이 졸음쉼터에서 쉬고 있는 군인들에게 아들 생각난다며 커피를 선물한 사연이 전해졌다.

22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육군 장병 A씨의 이같은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어제 참 감사한 일이 있었고 꼭 얘기하고 싶어 글을 남긴다"며 "지난 금요일 운행 복귀 간 충북 진천 쪽에 있는 농다리 졸음쉼터에서 잠깐 휴식 중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어느 한 중년 아저씨가 저희끼리 대화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시더니 말없이 옆에 있는 매점에서 커피를 선결제했다"며 "같이 있던 병사가 화장실 갈 때 부르더니 '커피 결제했으니 마시고 가라' 말했다"고 했다.

남성이 A씨에게 "우리 아들도 입대에서 군에 있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좋은 마음에 사드리는 거니 잘 마시고 쉬다 가라"고 말했다.

A 씨는 "저도 이런 일이 처음이라 참 감사했고, 큰 감동이었다"며 "아직 군을 따뜻한 마음으로 좋게 바라봐주시고 믿어주시는 대한민국 국군장병 부모님들께 감사하다"고 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