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9㎞ 동서트레일, 세계적 트레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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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22일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동서트레일 47구간에서 개통기념 걷기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서트레일은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경북 울진군 망향정까지 국토를 동‧서로 횡단하는 849㎞ 숲길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야영(백패킹)이 가능하도록 조성되고 있다.
산림청은 오는 2026년까지 세종시, 대전시, 충남·북, 경북을 지나는 동서트레일 55개 전 구간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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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22일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동서트레일 47구간에서 개통기념 걷기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서트레일은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경북 울진군 망향정까지 국토를 동‧서로 횡단하는 849㎞ 숲길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야영(백패킹)이 가능하도록 조성되고 있다.
이번에 개통한 47구간은 지난해 경북 울진 55구간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이 완료된 곳으로 백두산 호랑이를 만날 수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 구간내 다양한 산림생태·역사·문화적 산림자원을 품고 있다.
이날 걷기행사에는 남성현 산림청장을 비롯한 어린이 동반 가족, 전문 도보 여행자, 지역주민 등 약 500여명이 참여해 함께 백두대간 숲길을 걸으며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산림청은 오는 2026년까지 세종시, 대전시, 충남·북, 경북을 지나는 동서트레일 55개 전 구간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그 동안 잘 가꾸어온 숲의 가치를 국민들께 되돌려 드릴 수 있게 됐다”며 “동서 트레일을 세계적인 숲길 관광명소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소멸을 막는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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