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안 찾나?' 하루 50여 선수 이동에도 최지만은 없어...옵트아웃 성급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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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이 방출된 지 3주가 지났지만 아직도 계약 소식이 없다.
미국에서의 계약이 힘들면 최지만의 선택지는 현실적으로 일본프로야구(NPB) 또는 KBO 리그 뿐이다.
최지만은 2021년 2월 한 매체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추)신수 형의 길이 나의 길이다. 좋은 실력을 갖추고 한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KBO행 의사를 밝힌 바 있다.
2024년 FA가 된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계약을 하지 못하고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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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마감일을 약 한 달 앞두고 현재 각 팀은 부산하게 선수 이동을 하고 있다. 22일(한국시간)에는 50건이 넘었다. 그러나 최지만의 이름은 없다. 그 흔한 루머조차 없다.
최지만은 마지막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뉴욕 메츠에서는 콜업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FA 시장은 더 척박하다. 포스트시즌 경쟁팀들은 즉시전력감 선수 찾기에 혈안이 돼 있다. 최지만은 트리플A에서조차 성적이 부진했다. 그에게 선뜻 손을 내미는 구단이 없는 이유다.
계속 트리플A에서 뛰면서 기회를 엿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미국에서의 계약이 힘들면 최지만의 선택지는 현실적으로 일본프로야구(NPB) 또는 KBO 리그 뿐이다.
최지만은 2021년 2월 한 매체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추)신수 형의 길이 나의 길이다. 좋은 실력을 갖추고 한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KBO행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또 2022년 12월에는 "일단 메이저리그에서 할 때까지 해볼 생각이다. 많은 경험을 쌓고 일본 또는 한국에 가고 싶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KBO리그에서는 SSG 랜더스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2024년 FA가 된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계약을 하지 못하고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이때 그의 에이전트는 일본에서도 제의가 있었으나 시기상조라는 이유로 거절했다고 밝혔다.
최지만이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지 못할 경우 NPB해을 고려할 수 있다. 쓰쓰고 요시모토도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위해 독립 리그에서도 뛰는 등 애를 썼으나 실패하자 NPB로 돌아갔다.
KBO행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유예 기간 2년과 군 문제 때문에 최지만은 한국에서 취업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병역 미필인 영주권자가 국내에서 60일 이상 영리 활동을 하면 병역 연기 처분이 취소된다. 최지만은 4급 보충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영주권 취득 후 37세까지 병역이 연기된 상태다.
나이로 보나 여러 걸림돌 때문에 KBO행을 단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NPB행이 여의치 않으면 대만, 또는 남미 리그행도 가능하지만, 최지만이 그렇게까지 할지는 미지수다.
아직 시간이 있는만큼 미국 내 취업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드 마감일(8월 1일)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다. 최지만은 지난해에도 마감일에 전격 트레이드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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