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돈볼카츠 점주 "매출 3000만원 보장" vs 더본 "예상 매출액 약속無"

최유빈 기자 2024. 6. 22.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와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 사이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점주들은 기대와 달리 연돈볼카츠 매장에서 최소한의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반발하고 있지만 더본 측은 예상 매출을 보장하겠다고 한 적은 없다며 맞서고 있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본사 점포개설 담당자와 점주 간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전국가맹점주협의회 회원들이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연돈볼카츠 가맹 본사 앞에서 열린 연돈볼카츠 가맹점 피해사례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와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 사이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점주들은 기대와 달리 연돈볼카츠 매장에서 최소한의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반발하고 있지만 더본 측은 예상 매출을 보장하겠다고 한 적은 없다며 맞서고 있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본사 점포개설 담당자와 점주 간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본사 담당자는 월 매출 3000만원 수준으로 설정하고 각종 비용 등을 제하면 점주 수익을 650만원 선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점주협의회는 본사 담당자는 여러 점주들에게 동일한 내용을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점주 협의회는 "본사의 허위·과장된 정보 제공으로 손해를 본 점주가 사업본부에 배상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손해액의 일부라도 배상받고 싶은 마음이 그렇게 매도될 일인가"라고 비판했다.

더본코리아 측은 "본사는 가맹점주들과 상생의 관계로 점주들의 매출 향상이 가맹본부의 이익이 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러나 일부 점주들의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당사의 영업에 심각한 지장이 초래되는바, 정당한 권리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필요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돈볼카츠는 2018년 방영된 SBS '골목식당'에서 화제를 모은 돈가스집 '연돈'에서 출발한 브랜드다. 백 대표는 연돈을 자신이 운영하는 제주 서귀포시 '호텔 더본' 바로 옆 건물로 이전시켰고 2021년부터 연돈볼카츠라는 이름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