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중인 국민들을 위해' 우크라이나 감동의 유로 첫 승, 젤렌스키 대통령도 "정말 잘했다"

조용운 기자 2024. 6. 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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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전쟁 중인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승전고를 울렸다.

우크라이나는 21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슬로바키아를 2-1로 제압했다.

앞서 대회 첫 경기에서 루마니아에 완패했던 우크라이나는 슬로바키아를 잡아내면서 조 2위로 올라섰다.

전쟁으로 국토 전역이 시름 중인 우크라이나가 유로 첫 승 소식에 한껏 고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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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참화로 신음하는 우크라이나가 유로 2024 첫 승리 소식에 크게 고무됐다. 우크라이나 축구대표팀은 21일 열린 슬로바키아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2-1 역전 승리를 따냈다. 전쟁 중인 국민들에게 힘이 될 소식을 전한 선수단은 감격에 젖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잘했다. 더 나아가자"라고 격려했다.
▲ 전쟁 참화로 신음하는 우크라이나가 유로 2024 첫 승리 소식에 크게 고무됐다. 우크라이나 축구대표팀은 21일 열린 슬로바키아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2-1 역전 승리를 따냈다. 전쟁 중인 국민들에게 힘이 될 소식을 전한 선수단은 감격에 젖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잘했다. 더 나아가자"라고 격려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우크라이나가 전쟁 중인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승전고를 울렸다.

우크라이나는 21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슬로바키아를 2-1로 제압했다.

앞서 대회 첫 경기에서 루마니아에 완패했던 우크라이나는 슬로바키아를 잡아내면서 조 2위로 올라섰다. 1승을 확보하면서 16강 진출 가능성도 한껏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는 4개국 6개조로 운영된다.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직행하며 조 3위 6개 팀 중 상위 4개 팀에 남은 티켓이 돌아간다.

우크라이나는 고난을 극복하는 힘을 잘 보여줬다. 전반 17분 이반 슈란츠에게 실점하면서 슬로바키아에 기선을 내줬다. 먼저 실점한 우크라이나는 따라붙기 위해 부단히 애를 썼다. 공세를 펼치려 공격에 많은 힘을 줬지만 전반에는 이렇다할 성과가 없었다.

▲ 전쟁 참화로 신음하는 우크라이나가 유로 2024 첫 승리 소식에 크게 고무됐다. 우크라이나 축구대표팀은 21일 열린 슬로바키아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2-1 역전 승리를 따냈다. 전쟁 중인 국민들에게 힘이 될 소식을 전한 선수단은 감격에 젖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잘했다. 더 나아가자"라고 격려했다.
▲ 전쟁 참화로 신음하는 우크라이나가 유로 2024 첫 승리 소식에 크게 고무됐다. 우크라이나 축구대표팀은 21일 열린 슬로바키아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2-1 역전 승리를 따냈다. 전쟁 중인 국민들에게 힘이 될 소식을 전한 선수단은 감격에 젖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잘했다. 더 나아가자"라고 격려했다.

후반 들어서야 분위기를 바꾸기 시작했다. 후반 9분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미콜라 샤파렌코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기다리던 동점골을 뽑아냈다.

우크라이나와 슬로바키아 모두 공격적으로 맞부딪혔다. 팽팽한 공방전 끝에 우크라이나가 환호했다. 후반 35분 샤파렌코가 연결한 침투 패스를 로만 야렘추크가 오른발로 간결하게 마무리해 2-1 역전승에 성공했다.

전쟁으로 국토 전역이 시름 중인 우크라이나가 유로 첫 승 소식에 한껏 고무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승전보를 전한 축구대표팀을 향해 "우크라이나는 싸울 줄 안다. 펀치를 날리고 장애물을 극복하는 우크라이나. 이것이 오늘날 대표팀이 해내는 것"이라며 "정말 잘했다. 앞으로 중요한 전투가 계속 있으니 끝까지 함께 뭉치자"라고 격려했다.

▲ 전쟁 참화로 신음하는 우크라이나가 유로 2024 첫 승리 소식에 크게 고무됐다. 우크라이나 축구대표팀은 21일 열린 슬로바키아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2-1 역전 승리를 따냈다. 전쟁 중인 국민들에게 힘이 될 소식을 전한 선수단은 감격에 젖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잘했다. 더 나아가자"라고 격려했다.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우크라이나는 최종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의 벨기에를 만난다. 벨기에는 첫 경기에서 슬로바키아에 충격 패배를 당한 뒤 루마니아전을 준비하고 있다. 벨기에가 루마니아를 잡는다면 우크라이나는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쉽지 않은 승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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