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곧 장르…" 총격신·눈물연기까지, 한계 없는 엔하이픈(종합)
김선우 기자 2024. 6. 22. 15:14
엔하이픈에게 한계란 없다. 이번엔 컨셉트 시네마에 도전했다.
22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엔하이픈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ROMANCE : UNTOLD)' 컨셉트 시네마 단체 관람 이벤트가 진행됐다.
컨셉트 시네마는 '로맨스 : 언톨드(ROMANCE : UNTOLD)' 컨셉트를 활용해 제작한 단편 영화다. 이충현 감독과 협업으로 탄생했다. K팝 세계에선 새로운 시도로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날 상영회 이벤트는 총 1500여명의 '엔진(팬덤명)'과 함께했다. 관객은 기존 엔진 멤버십 가입자와 새 앨범 예약자 중 추첨해 선정됐다. 상영회 전 진행된 포토콜 행사에도 많은 엔진과 취재진이 찾아 열기를 더했다.
22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엔하이픈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ROMANCE : UNTOLD)' 컨셉트 시네마 단체 관람 이벤트가 진행됐다.
컨셉트 시네마는 '로맨스 : 언톨드(ROMANCE : UNTOLD)' 컨셉트를 활용해 제작한 단편 영화다. 이충현 감독과 협업으로 탄생했다. K팝 세계에선 새로운 시도로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날 상영회 이벤트는 총 1500여명의 '엔진(팬덤명)'과 함께했다. 관객은 기존 엔진 멤버십 가입자와 새 앨범 예약자 중 추첨해 선정됐다. 상영회 전 진행된 포토콜 행사에도 많은 엔진과 취재진이 찾아 열기를 더했다.
상영이 시작되는 오후 1시 15분, 극장에 엔하이픈이 입장하자 엔진은 환호로 답했다. 멤버들은 1열에 앉아 "재밌겠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12여분 가량 이어진 컨셉트 시네마에서는 뱀파이어가 된 7명의 엔하이픈이 인간이자 유일하게 자신들을 지켜준 클로이를 구하기 위한 여정이 담겼다.
그 과정에서 강도 높은 총격신과 액션, 눈물신 등 감정 연기도 소화했다. 멤버들의 연기 장면이 나올 때마다 엔진들은 큰 리액션으로 감탄했다. 영상이 끝난 후 현장에서는 뜨거운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어진 간담회로 컨셉트 시네마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MC 박경림은 엔진들을 향해 "콘서트 현장이라 생각하고 소리 질러도 된다. 표현 마음껏 해달라"고 독려했다. 엔하이픈 멤버들 뿐 아니라 연출을 맡은 이충현 감독도 자리했다.
그 과정에서 강도 높은 총격신과 액션, 눈물신 등 감정 연기도 소화했다. 멤버들의 연기 장면이 나올 때마다 엔진들은 큰 리액션으로 감탄했다. 영상이 끝난 후 현장에서는 뜨거운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어진 간담회로 컨셉트 시네마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MC 박경림은 엔진들을 향해 "콘서트 현장이라 생각하고 소리 질러도 된다. 표현 마음껏 해달라"고 독려했다. 엔하이픈 멤버들 뿐 아니라 연출을 맡은 이충현 감독도 자리했다.
아이돌과 첫 협업인 이충현 감독은 "새로운 작업이었다. 엔하이픈 멤버들은 확실한 세계관이 있다. 컨셉트 시네마라는 것도 전세계 아티스트 중 최초로 해본 듯 하다. 내게 제안이 왔고 재밌을 거 같아 참여했다"며 "엔하이픈의 세계관을 이어 받아서 이야기를 구상해봤다. 이 영상을 보면 엔하이픈의 곡이 생각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엔하이픈이 어느새 남자답게 성장했다. 그런 모습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원은 "영화 감독님과 작업한다고 했을 때 너무 놀랐다. 지금까지도 훌륭한 감독님들과 함께했지만 촬영 현장 갔을 때 디테일이 남달랐다. 찍으면서도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큰 스크린을 통해 결과물을 본 소감은 어떨까. 제이크는 "뮤직비디오나 다른 촬영을 할 때랑 느낌이 달랐다. 촬영 방식도 그렇고 카메라 앵글이나 구도 모두 색다른 도전이었다. 걱정 됐지만 결과물을 보니까 잘 나와서 만족한다"고 미소지었다. 성훈은 "엔진들은 늘 나를 애기로 본다. 그래도 이번엔 남자다웠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정원은 "영화 감독님과 작업한다고 했을 때 너무 놀랐다. 지금까지도 훌륭한 감독님들과 함께했지만 촬영 현장 갔을 때 디테일이 남달랐다. 찍으면서도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큰 스크린을 통해 결과물을 본 소감은 어떨까. 제이크는 "뮤직비디오나 다른 촬영을 할 때랑 느낌이 달랐다. 촬영 방식도 그렇고 카메라 앵글이나 구도 모두 색다른 도전이었다. 걱정 됐지만 결과물을 보니까 잘 나와서 만족한다"고 미소지었다. 성훈은 "엔진들은 늘 나를 애기로 본다. 그래도 이번엔 남자다웠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엔하이픈은 월드투어와 새 앨범 준비 등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컨셉트 시네마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성훈은 "대사 연기는 처음이라 어려웠다. 촬영 전에 연기 선생님과 연습했다. 미국 투어 중이라 선생님과 영상을 주고 받으면서 열심히 연습 했다"며 "무대도 촬영도 똑같이 다 몰입을 해야하는 순간들이 많다. 그래도 무대를 하던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 그런지 이번 촬영에도 몰입하기 쉬웠다"고 했다.
멤버들이 뽑은 '연기장인'은 희승이었다. 몰표를 받은 희승은 "뽑아준 멤버들에게 고맙다. 앞으로도 더 좋은 기회로 이충현 감독님과도 좋은 기회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선우는 대역 없이 액션신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총을 처음 써봤다. 거울 보면서 연습 많이 했다. 차 문짝에서 떨어지는 장면이 있는데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며 "바닥에도 직접 떨어졌다. 겁나긴 했는데 막상 해보니 됐다. 나름 이런 게 활동에서 나온 노하우가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와이어 액션을 도전한 니키는 "처음이었다. 정말 어렵더라. 내 몸을 컨트롤 하기가 특히 어려웠다. 총도 써야하고 신경쓸 게 많았다. 감독님이 내가 만족할 때까지 지지해줘서 결과물이 잘 나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이 뽑은 '연기장인'은 희승이었다. 몰표를 받은 희승은 "뽑아준 멤버들에게 고맙다. 앞으로도 더 좋은 기회로 이충현 감독님과도 좋은 기회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선우는 대역 없이 액션신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총을 처음 써봤다. 거울 보면서 연습 많이 했다. 차 문짝에서 떨어지는 장면이 있는데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며 "바닥에도 직접 떨어졌다. 겁나긴 했는데 막상 해보니 됐다. 나름 이런 게 활동에서 나온 노하우가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와이어 액션을 도전한 니키는 "처음이었다. 정말 어렵더라. 내 몸을 컨트롤 하기가 특히 어려웠다. 총도 써야하고 신경쓸 게 많았다. 감독님이 내가 만족할 때까지 지지해줘서 결과물이 잘 나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엔하이픈을 스크린에 담은 이충현 감독의 만족감도 크다. 이 감독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7명이 서있는 것 자체가 시네마였다. 주차장 걸어가는 장면을 찍을 때 '나도 이런 걸 하고 싶었던 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엔하이픈 자체가 하나의 장르가 됐다. 너무 좋았다"며 "멤버들이 워낙 몸을 잘 써서 액션신도 잘 했다. 본능적으로 총을 멋있게 쏘고 맞는 법을 알더라"고 환하게 웃었다.
엔하이픈의 기대감도 크다. 제이크는 "컴백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한다. 이 컨셉트 시네마도 그렇다. 그래서 더 이번 앨범이 기대된다. 엔하이픈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희승은 "결국 이 영상도 정규 2집과도 연결돼 있다"고 힌트를 남겼다. 정원은 "시상식 등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때문에 이번에 이 영상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면 활용해보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활동을 향한 각오가 남다르다. 성훈은 "이번 앨범 엔진만 생각하면서 준비했다. 많은 사랑이 담겨있는 앨범이다. 컨셉트 시네마라는 좋은 작품으로 시작해 더 좋다. 정규 2집이 잘될 듯한 예감이 든다"고 말했다. 제이는 "엔하이픈에게도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듯 하다. 액션영화을 좋아하는데 이충현 감독님과 협업해 영광이었다. 더 존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엔하이픈은 컨셉트 시네마 외에도 웹툰 등 세계관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트를 선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이크는 "엔하이픈 멤버 7명 이외의 웹툰이나 컨셉트 시네마처럼 재밌는 콘텐트들이 많다. 가능성이 끝이 없고 한계가 없다고 생각한다. 엔진이 좀 더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엔하이픈의 컨셉트 시네마는 23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며 새 앨범은 7월 12일 발매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JTBC엔터뉴스·빌리프랩·넷플릭스
엔하이픈의 컨셉트 시네마는 23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며 새 앨범은 7월 12일 발매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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