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남부 세찬 장맛비…시간당 50㎜ 호우 주의
[앵커]
제주와 남부를 중심으로 세찬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간당 최대 50㎜의 호우가 예상되는데요.
어제 서울에서는 역대 가장 이른 열대야가 찾아왔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정체전선이 한반도로 다가오며 남부지방에 첫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 오전까지 제주와 남부를 중심으로 세찬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지, 전남 해안과 전남 동부 내륙, 영남 해안에 150㎜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남부 내륙에도 최대 100㎜의 큰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일부 지역은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내리겠습니다.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는 계곡이나 하천으로의 접근을 자제하는 등 비 피해 없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연일 폭염이 이어졌던 서울에서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1도를 기록하며 첫 열대야가 관측됐습니다.
흐린 날씨로 한낮의 열기가 식지 않은 데다 따뜻한 남풍까지 불어오며 기온이 내려가지 못한 겁니다.
이는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07년 이후 가장 이른 서울의 첫 열대야입니다.
서울은 지난 2022년 사상 첫 '6월 열대야'가 관측된 이후로 올해까지 3년 연속 6월에 첫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비가 내리며 폭염은 누그러졌지만, 습도가 높은 탓에 체감 더위는 여전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장마 #비 #폭우 #집중호우 #폭염 #날씨 #열대야 #기상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연녀 살인하고 시신 훼손한 육군 장교는 38살 양광준
- "20배 수익"…62만 유튜버가 3천억 코인 사기
- 편의점에 낫 들고 들어간 30대…"교도소 가고 싶어서"
- 술 취해 시속 159㎞로 질주…포르쉐 운전자에 징역 6년
- 음주운전 혐의 '장군의 아들'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싱글맘 죽음 내몬 사채…불법추심 근절 검경 총력전
- 문다혜, 제주서 불법 숙박업 혐의 인정…15일 검찰 송치
- 금은방서 금품 빼앗아 달아난 30대 검거…사전답사도
- '배현진 습격' 중학생 재판서 혐의 인정…심신상실 주장
- 독도함 갑판서 하늘로…날개 단 무인기 첫 전투 실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