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투어버스 이모저모…순환형·유람선 연계 등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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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티투어버스는 지역색을 입고 다양해지고 있다.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생김새가 독특한 버스, 다른 대중교통과 연계되는 버스, 여행비 '제로' 버스 등 종류도 많다.
다른 시티투어버스가 한 지역을 중심으로 돈다면 남도한바퀴는 다른 지역도 갈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관광지뿐만 아니라 제주국제공항·제주버스터미널 등 교통 요지를 두루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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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티투어버스는 지역색을 입고 다양해지고 있다.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생김새가 독특한 버스, 다른 대중교통과 연계되는 버스, 여행비 ‘제로’ 버스 등 종류도 많다.
◆ 강원 정선 시티투어=외국 여행지에서 본 것 같은 ‘2층’ 시티투어버스는 어떨까. 정선 시티투어에선 주요 관광지를 하루에 다 둘러볼 수 있도록 코스를 짰다. 가장 흥미로운 건 2층으로 된 버스의 생김새다. 지붕이 열려 있어 햇살과 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정선아리랑시장을 시작으로 정선아리랑센터와 가리왕산 케이블카 코스를 돈다. 요금은 1만원이며, 초등학생 이하는 3000원이다. 참고로 이름이 ‘정선’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정선 시티투어 할 ‘정선’씨는 신분증을 준비하자. 예약은 군 정선시티투어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 충남 예산 버스투어=예산 문화와 역사·명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관광상품이다. 예산역에서 출발해 복합 테마파크인 내포보부상촌, 수덕사, 예당호 출렁다리 등의 대표 명소를 들른다. 매주 토요일 1회, 10명 이상 참가해야 운영하며 모든 코스를 도는 데 8시간이 걸린다. 예산 버스투어의 장점은 이 모든 코스를 ‘무료’로 돌 수 있다는 것이다. 대신 여행자보험과 식비는 포함돼 있지 않으니 미리 챙기는 게 좋다. 군 누리집에서 버스투어를 신청할 수 있다.
◆ 전북 군산 시티투어=한국 근대사 ‘시간여행’이 가능한 군산은 관광지가 많아 시티투어버스를 타기 제격이다. 매주 주말마다 운행하는 ‘고군산시간여행코스’는 예약 인원이 1명이어도 진행된다. 군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고군산군도·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시간여행마을 주변을 돈다. 탑승료는 5000원이다. 또 1박2일 동안 군산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1박2일 유람선 연계 코스’도 주목해보자. 탑승료는 1만원으로, 4∼10월 매주 토요일·일요일 운행한다. 시 문화관광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 전남도 남도한바퀴=올해 6∼8월 전남도와 금호고속이 운행하는 ‘남도한바퀴’는 그야말로 시티투어버스의 ‘종합 선물세트’다. 전남 곳곳을 코스별로 운행하고, 문화관광해설사도 버스에 함께 탄다. 다른 시티투어버스가 한 지역을 중심으로 돈다면 남도한바퀴는 다른 지역도 갈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여수·고흥 힐링로드’에선 여수와 고흥을 잇는 백리섬섬길을, ‘진도 이어라 여행’에선 진도 전반을, ‘목포·해남 동화 속 여행’에선 목포 고하도전망대와 해남 산이정원 등 두 지역의 명소를 소개한다. 비용은 9900∼2만4900원으로 코스별로 차이가 있다. 예약은 ‘남도한바퀴’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 제주시티투어=탑승권 한장으로 하루 동안 22개 정거장을 자유롭게 타고 내리며 제주 곳곳을 여행할 수 있는 순환형 투어 프로그램이다. 운전면허가 없어 제주를 ‘뚜벅이’로 다녀야 하는 여행객에게 추천한다. 관광지뿐만 아니라 제주국제공항·제주버스터미널 등 교통 요지를 두루 거친다. 요금은 성인 기준 1만2000원으로, 각 정류장에서 탑승 때 결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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