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현마저' 여자 양궁, 파리 올림픽 앞두고 개인전 전멸...10년만 포디움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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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양궁이 2024 파리 올림픽 전초전에서 조기 탈락하는 아쉬움을 겪었다.
튀르키예 안탈리야에서 열리고 있는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여자 양궁 대표팀이 개인전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월드컵 여자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가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건 2014년 파이널 이후 10년 만이다.
올림픽에서 성적을 가늠할 수 있는 전초전에서 개인전에서 큰 아쉬움을 남겨 금빛 도전에 차질을 빚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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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여자 양궁이 2024 파리 올림픽 전초전에서 조기 탈락하는 아쉬움을 겪었다.
튀르키예 안탈리야에서 열리고 있는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여자 양궁 대표팀이 개인전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한국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빛나는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을 비롯해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이 정상을 노렸다.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임시현이 가장 먼저 탈락의 고밸르 마셨다. 두 번째 일정인 32강전에서 아리야나 모하마드(말레이시아)에 0-6(29-30, 27-28, 27-28)으로 완패를 당했다.
전훈영과 남수현은 8강 고비를 넘지 못했다. 전훈영은 안키타 바카트(인도)에 4-6(27-24, 27-28, 27-28, 27-25, 26-29)으로 졌고, 남수현은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에게 2-6(27-26, 26-28, 28-29, 26-29)으로 패했다.
월드컵 여자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가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건 2014년 파이널 이후 10년 만이다.
남자 양궁도 개인전에서 부진했다. 김우진(청주시청)만 준결승에 올랐고, 이우석(코오롱)은 16강, 김제덕(예천군청)은 32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치러진 마지막 대회다. 올림픽에서 성적을 가늠할 수 있는 전초전에서 개인전에서 큰 아쉬움을 남겨 금빛 도전에 차질을 빚게 됐다.
한편 단체전에 걸린 세 부문에 있어서는 모두 결승에 올랐다. 남자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 모두 프랑스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이우석과 전훈영이 짝을 이룬 혼성 단체전에서는 일본과 결승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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