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美 싱크탱크 유라시아그룹 회장과 미·중 경쟁 속 사이버 안보 논의

정지혜 2024. 6. 22. 14: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미국 글로벌 정치컨설팅 싱크탱크인 유라시아그룹 회장을 만나 미·중 관계와 사이버 안보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21일(현지시간) 유라시아그룹 이안 브레머 회장과 미·중 전략경쟁 심화 속 경제·안보 차원에서 상호 전략적 안정을 도모할 방안을 논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미국 글로벌 정치컨설팅 싱크탱크인 유라시아그룹 회장을 만나 미·중 관계와 사이버 안보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뉴욕·뉴저지 동포들과의 만찬 간담회도 개최했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21일(현지시간) 유라시아그룹 이안 브레머 회장과 미·중 전략경쟁 심화 속 경제·안보 차원에서 상호 전략적 안정을 도모할 방안을 논의했다. 조 장관과 브레머 회장은 지속적인 대 중국 관여와 소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양측은 한미·한중 관계, 러북 군사협력, 남북 관계, 미 대선 등 정치 동향과 사이버·인공지능(AI) 시대의 사회적 현상 등 광범위한 이슈들을 다루며 공동체 의식 형성과 이를 위한 전인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조 장관은 9월 9~10일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제2차 ‘AI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 고위급회의)’ 등 글로벌 AI 규범 형성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브레머 회장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브레머 회장은 한국의 노력에 대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조 장관은 같은 날 뉴욕·뉴저지 동포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취임 이후 미국에서 개최한 첫 동포 간담회다. 뉴욕한인회장과 뉴저지한인회장, 민주평통 지도부 등 뉴욕·뉴저지 동포단체 대표 인사들이 참석했다.

조 장관은 한미 동맹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발전해온 배경에는 정치·경제·문화 제반 분야에서 다양한 활약을 해온 우리 동포들의 노고와 기여가 있었다며 사의를 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동포들은 한국 알리기와 한인 단체의 발전을 위해 노력 중인 주뉴욕 총영사관의 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한미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동포사회의 정계 진출 및 취업 확대 방안,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터 법안 통과 등 간담회에서 제기된 제언과 애로사항을 수렴해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했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