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안타+2실책’ 샌디에이고, 밀워키 꺾고 3연승 질주..승률 5할 회복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3연승을 달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6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9-5 승리를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3연승을 질주했고 시즌 승률 5할을 회복했다(40승 40패).

김하성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수비에서는 송구 실책 2개를 범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5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에이스 딜런 시즈를 선발로 내세웠다. 라인업은 루이스 아라에즈(1B)-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RF)-주릭슨 프로파(LF)-제이크 크로넨워스(2B)-매니 마차도(3B)-잭슨 메릴(CF)-데이빗 페랄타(DH)-김하성(SS)-카일 히가시오카(C)로 구성했다.

밀워키는 우완 콜린 레이가 선발등판했다. 브라이스 투랑(2B)-윌리엄 콘트레라스(C)-크리스티안 옐리치(LF)-윌리 아다메스(SS)-살 프레릭(CF)-리스 호스킨스(1B)-타일러 블랙(DH)-조이 오티즈(3B)-잭슨 추리오(RF)의 라인업으로 나섰다.

먼저 득점한 쪽은 샌디에이고였다. 샌디에이고는 2회말 크로넨워스와 마차도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서 메릴이 땅볼로 크로넨워스를 불러들여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밀워키는 5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블랙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1사 후 추리오가 안타로 찬스를 이었다. 투랑이 야수선택으로 출루하며 3루 주자 블랙을 불러들여 동점을 만든 밀워키는 콘트레라스가 역전 적시타를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옐리치가 적시타를 더했고 2사 후 프레릭이 포수 타격방해로 출루한 뒤 호스킨스가 적시타를 기록해 4득점을 올렸다. 밀워키의 공격은 이닝 선두타자였던 블랙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마무리됐다.

샌디에이고는 5회말 곧바로 추격했다. 2사 후 히가시오카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아라에즈가 벼락같은 2점포를 쏘아올렸다.

샌디에이고는 6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크로넨워스가 동점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이어 마차도가 2루타로 다시 찬스를 만들었고 2사 후 솔라노가 역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밀워키는 7회초 다시 균형을 맞췄다. 1사 후 옐리치와 아다메스가 연속안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프레릭의 유격수 방향 땅볼때 김하성이 더블플레이를 노리며 직접 2루를 밟고 1루에 공을 뿌렸지만 송구가 빗나갔다. 1루 주자는 2루에서 아웃됐지만 2루 주자가 홈까지 파고들어 동점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7회말 3점을 얻으며 다시 앞서갔다. 1사 후 프로파가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크로넨워스가 앞서가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마차도와 메릴의 연속안타로 만루를 다시 만든 샌디에이고는 솔라노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고 김하성의 땅볼 타구 때 밀워키 2루수 투랑이 실수를 범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공식 기록은 '야수 선택'.

샌디에이고는 8회말에도 점수를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2사 후 크로넨워스가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마차도가 적시타로 불러들였다.

샌디에이고 선발 시즈는 4.2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톰 코스그로브가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스티븐 코렉이 1.1이닝 1실점(비자책), 에넬 데 로스 산토스가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밀워키 선발 레이는 5.1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자레드 케닉이 0.2이닝 무실점, 하비 밀너가 0.1이닝 2실점, 엘비스 페게로가 0.2이닝 1실점(비자책), 에놀 파레디스가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자료사진=김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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