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창작한 영상의 세계…지자체도 잇따라 육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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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Sora)'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많은 콘텐츠 창작자들이 위기를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늘 새로운 기술의 등장은 새로운 창작 모델을 낳았고 개인의 창의력을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기회가 됐습니다."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AI가 선사하는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새로운 미디어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공모전과 생성형 AI 등장에 따른 문화콘텐츠 창작자의 기회와 위기를 다루는 토론회, 공모전 수상작 상영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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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서 열린 AI·메타버스영화제도 성황 이뤄
“생성형 AI 진화, 영상창작 위기 아닌 새로운 기회”
수원=박성훈 기자
"‘소라(Sora)’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많은 콘텐츠 창작자들이 위기를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늘 새로운 기술의 등장은 새로운 창작 모델을 낳았고 개인의 창의력을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기회가 됐습니다."
문화예술을 창작하는 도구로 AI가 활용되는 것에 대한 위기의식이 높아가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AI 영상 공모전을 열며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경기도는 오는 10월 25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경기 국제 AI미디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AI가 선사하는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새로운 미디어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공모전과 생성형 AI 등장에 따른 문화콘텐츠 창작자의 기회와 위기를 다루는 토론회, 공모전 수상작 상영회가 열린다. 도는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영역을 넓혀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미디어 작품을 출품받아 다음달 1일부터 9월 3일까지 두 달 동안 우수 작품을 엄선한다.
토론회에서는 국내·외 AI 전문가와 AI를 활용한 콘텐츠 창작자가 참여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기술 동향 뿐 아니라 문화콘텐츠 창작자의 위기에 대한 우려와 새로운 기회, AI를 둘러싼 법적·제도적·윤리적 해결과제 등을 두고 담론을 나눈다.
지난 15~16일 경북 구미시 금오산 공원 잔디공장에서는 ‘2024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가 열렸다. 이 행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AI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영화·영상을 대상으로 한 국제 영화제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10개국 총 22편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5000여 명의 관객이 영상을 즐겼다.
지자체들이 이같이 생성형AI에 주목하는 이유는 AI의 발전이 콘텐츠 창작·제작자의 위기가 아니라 새로운 창작·제작 모델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150년 전 카메라가 처음 등장했을 때 화가들은 기계로 어떻게 세상을 담을 수 있냐며 거부했지만, 사진은 그 자체로 예술의 한 분야로 인정받고 있다.
인간은 역사적으로 기술과 문화의 접목을 통해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산업을 키워냈을 뿐 아니라 인간의 생각을 더욱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었다. 경기도 관계자는 "콘텐츠 창작·제작 분야에서 AI의 도입은 피할 수 없는 대세이자 시대의 흐름"이라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콘텐츠 분야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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