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친 빗물이 폭포처럼.." 기습 폭우에 제주 오일장 '날벼락'

제주방송 김재연 2024. 6. 2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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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폭우에 넘친 빗물이 폭포처럼.."오늘(22일) 오전 제주시 도두1동 제주시민속오일시장.

기습적으로 내린 폭우로 넘친 빗물이 한 매대 옆으로 콸콸 쏟아집니다.

어제(21일)부터 이날 낮 12시 20분까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한라산남벽 36.5㎜, 추자도 35.5㎜, 고산 28.5㎜, 제주 22.9㎜, 한남 21.5㎜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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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대 옆 쏟아져.. 상인 '망연자실'
"순간 많은 비 다른 곳서도 넘쳐"
주말 강수량 최대 200㎜↑ 전망
기상청 "침수·역류 등 유의해야"

"갑작스러운 폭우에 넘친 빗물이 폭포처럼.."

오늘(22일) 오전 제주시 도두1동 제주시민속오일시장.

기습적으로 내린 폭우로 넘친 빗물이 한 매대 옆으로 콸콸 쏟아집니다.

당황한 인근 상인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매대에 놓인 상품을 정리합니다.

이 상황을 목격한 A 씨는 "순간적으로 엄청 많은 비가 내리더니 물이 넘치기 시작했다"며 "이곳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빗물이 넘쳐흘렀다"고 말했습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이번 주말 제주에는 최대 200㎜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에는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어제(21일)부터 이날 낮 12시 20분까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한라산남벽 36.5㎜, 추자도 35.5㎜, 고산 28.5㎜, 제주 22.9㎜, 한남 21.5㎜ 등입니다.

내일(23일)까지 강한 강도의 비구름대는 발달과 약화를 반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0~150㎜(많은 곳 중산간, 산지 200㎜ 이상)입니다.

특히 오늘 늦은 오후까지, 내일은 이른 새벽부터 오전 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이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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