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주말리그] '재능? 노력?' 농구 10개 월 차, 주축이 된 전주남중 김성구

전주/배승열 2024. 6. 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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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전향 10개월 차, 김성구의 농구는 이제 시작이다.

김성구는 "작년 9월에 엘리트 농구를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클럽에서 농구를 시작한 김성구는 중학교 2학년 가을 그렇게 엘리트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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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배승열 기자] 엘리트 전향 10개월 차, 김성구의 농구는 이제 시작이다.

전주남중은 22일 전주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4 중고농구 주말리그' 호남·대전·제주 E권역 예선 군산중과 경기에서 85-75로 승리했다.

3학년 장인호(193cm, C)가 30점 23리바운드 4블록으로 골밑에서 활약했고, 김성구(186cm, F)도 18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김성구는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으며 팀에 주도권을 가져왔다.

3학년 김성구는 또래보다 늦은 시기에 농구를 시작했다. 김성구는 "작년 9월에 엘리트 농구를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클럽에서 농구를 시작한 김성구는 중학교 2학년 가을 그렇게 엘리트로 전향했다. 본격적으로 농구를 시작한 지 10개월 차다.

김성구는 "클럽에서 엘리트로 진학하는 것을 처음에는 겁이 나서 망설였다. 하지만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싶어서 전주남중을 찾아 테스트를 봤다.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다"며 "처음 농구공을 잡은 것은 중학교 1학년으로 올라갈 시기였다. 농구가 정말 재밌어 보여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일찍 엘리트 농구를 시작한 동료들보다 분명 기본기는 부족하다. 하지만 꾸준한 연습과 노력으로 팀의 주축으로 거듭났다. 김성구는 군산중과 경기에서 선발로 시작했다.

김성구는 "기본기가 부족하다 보니 김학섭 코치님께서 그 점을 많이 가르쳐 주신다. 연습도 많이 하고 있다"며 "엘리트 농구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시합 기회를 주신 점도 감사하다. 코치님께서 시합에서 자신 있게 하면서 부딪쳐 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프로를 꿈꾸는 김성구의 롤모델은 KBL MVP 허훈(KT)이다.

김성구는 "어릴 때부터 허훈 선수의 경기를 챙겨봤다. 정말 좋아하는 선수다. 특히 허훈 선수의 드리블을 보고 배우고 싶다"며 "앞으로 코트 위에서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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