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후까지 집중호우…뱃길 일부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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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까지 제주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서부와 산지·중산간, 추자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발달한 비구름대가 제주도 북쪽 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오늘과 내일(23일)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많겠다"고 전했다.
제주항여객터미널 실시간운항정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연안항(2부두)에서 출발해 진도로 갈 예정이던 '산타모니카'호가 기상 악화로 결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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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행 일부 여객선 결항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22일 오후까지 제주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해상에서는 뱃길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서부와 산지·중산간, 추자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산지와 중산간에는 강풍주의보가,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발달한 비구름대가 제주도 북쪽 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오늘과 내일(23일)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많겠다"고 전했다.
전날부터 이날 낮 12시20분까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산지 진달래밭 36.5㎜ 한라산남벽 36.5㎜ 성판악 20㎜ ▲중산간 한남 21.5㎜ 오등 21㎜ 제주가시리 12.5 ▲해안 추자도 35.5㎜ 고산 28.5㎜ 제주 22.9㎜ 서귀포 17.1㎜ 성산 15.2㎜ 등이다.
해상에서는 초속 9~16m의 강풍을 비롯한 높은 파도가 일면서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제주항여객터미널 실시간운항정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연안항(2부두)에서 출발해 진도로 갈 예정이던 '산타모니카'호가 기상 악화로 결항됐다. 해당 여객선의 오후 4시20분께 진도행(상추자도 경유) 계획도 취소됐다.
앞서 오전 8시 연안항에서 출발해 하추자도를 거쳐 완도로 가는 '송림블루오션'호도 악기상으로 인해 제주를 뜨질 못했다. 국제항(7부두)을 오가는 완도·목포여수편 여객선 운항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중 안개가 심한 울산을 제외한 나머지 항공편 모두 수속이 진행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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