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 누설…원안위, 사건조사 착수

김종용 기자 2024. 6. 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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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는 22일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월성원전 4호기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조에서 저장수가 배구수를 통해 누설된 사실을 통보받고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용후핵연료 저장조의 수위 감소량으로 추정된 저장수 방출량은 약 2.3톤 수준이다.

이후 누설 차단 조치를 취한 뒤 누설 추정량을 토대로 환경 영향을 평가한 결과 유효선량은 연간 0.000000555밀리시버트(mSv)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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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자력발전소 전경(제일 오른쪽이 월성 4호기).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2일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월성원전 4호기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조에서 저장수가 배구수를 통해 누설된 사실을 통보받고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용후핵연료 저장조의 수위 감소량으로 추정된 저장수 방출량은 약 2.3톤 수준이다.

한수원은 이날 오전 4시 34분쯤 사용후핵연료 저장조의 수위가 감소한 사실을 파악했다. 이후 누설 차단 조치를 취한 뒤 누설 추정량을 토대로 환경 영향을 평가한 결과 유효선량은 연간 0.000000555밀리시버트(mSv)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인의 선량 한도는 연간 1mSv다.

원안위는 한수원 보고 직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를 파견해 정확한 누설량과 누설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아울러 원안위는 원전 인근 바닷물을 채취해 환경 영향을 정밀하게 평가하라고 지시했다.

향후 원안위는 구체적인 환경 영향 평가 결과와 안전 조치의 적절성 등을 조사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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