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부지방에 장맛비...일부 지역 호우주의보
지난해 온천천 불어난 물에 휩쓸린 행인 숨져
부산지역 호우로 차량 통제된 곳 아직 없어
[앵커]
부산 등 남부지방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는데요.
지금 비가 얼마나 오는지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종호 기자
[기자]
네! 부산 온천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부산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까?
[기자]
아직은 호우주의보 상황은 아닙니다만 호우 예비특보는 내려졌습니다.
이곳 부산 온천천은 비가 어느 정도 내리면 물이 불어나 산책로가 잠기기도 하는데 아직 그런 상황은 아닙니다.
평소보다 조금 수위가 올라간 정도입니다.
다만 호우 예비특보 상황이면 산책로 진입을 미리 통제하게끔 정해둬서 지자체가 진입 통제 시설을 가동했습니다.
완벽하게 진입을 막을 수는 없는 시설이다 보니 일부 시민이 산책로를 걷는 모습이 드물게 보이기도 합니다.
이곳 온천천에서는 지난해 갑자기 불어난 물에 행인이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있었던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직 하천 옆 도로는 통제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부산에서는 호우 때문에 차량 통행이 금지된 곳은 없는 거로 확인했습니다.
남부지방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는 중입니다.
부산은 오늘 누적 강우량이 20mm가량입니다.
경남 거제와 통영, 남해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할 때 발효하는데 이 지역 누적 강우량은 거제 39, 통영 29, 남해 21mm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남부지방에 50에서 100mm, 많이 곳은 150mm 이상 비가 쏟아질 거로 예상했습니다.
시간당 30mm가 넘는 비가 내릴 수도 있다는 게 기상청 설명이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부산 온천천에서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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