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쪽 해상에 비구름대… 23일까지 시간당 30~50㎜ 폭우 예보

강승남 기자 2024. 6. 2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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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내리는 제주에서 23일까지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최대 50㎜의 폭우가 예보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에 23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고 22일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서쪽 해상에 있는 비구름대는 시속 60㎞ 내외의 속도로 동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제주기상청은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하고 안전을 위해 한라산 둘레길, 오름, 해안과 산간 구간 올레길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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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일부 중산간·추자도 등에 호우주의보 발효
제주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린 2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서 관광객들이 비를 피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2024.6.2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장맛비가 내리는 제주에서 23일까지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최대 50㎜의 폭우가 예보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에 23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고 22일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서쪽 해상에 있는 비구름대는 시속 60㎞ 내외의 속도로 동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엔 이날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 23일 이른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추자도와 제주도 산지, 제주도 서부, 제주도 북부 중산간, 제주도 남부 중산간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또 제주도 산지와 제주도 북부 중산간, 제주도 남부 중산간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기상청은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하고 안전을 위해 한라산 둘레길, 오름, 해안과 산간 구간 올레길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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