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시작 경남 '호우특보'…최대 150mm 장맛비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4. 6. 2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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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22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통영·거제·남해 등 도내 연안 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역, 공사장 등 1700여 곳을 점검했다.

경남도 윤성혜 도민안전본부장은 "소관시설물 책임제 시행 확대를 통해 장마철 철저한 점검을 추진하고, 선행 강우가 많거나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역은 사전점검 후 반드시 주민 대피를 진행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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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거제·남해 호우주의보
호우·강풍특보 확대될 듯, 남해안 최대 150mm 이상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 1754곳 집중 관리
기상청 누리집 캡처


경남 지역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22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통영·거제·남해 등 도내 연안 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하동·창원·산청·사천·고성 등 5개 시군과 연안 시군에는 이날 낮부터 호우·강풍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23일까지 도내에 30~100mm, 남해안은 최고 150mm의 많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에 따라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상남도는 22일부터 장마에 대비한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지난 1일부터 재해취약시설 특별점검을 벌이고 있다.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역, 공사장 등 1700여 곳을 점검했다.

또, 행정부지사 지시로 인명피해 우려지역 580여 곳을 추가로 발굴해 모두 1754곳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현장 점검의 이행력과 안전 책임을 높이고자 도에서 진행 중인 '시설별 소관부서 책임제'를 시군에 도입하고, 읍면동장의 안전 순찰을 강화한다.

경남은 기존 응급 복구 위주의 재난 대응 체계에서 선제적 예방과 현장 중심의 상황 관리로 개편했다.

경남도 윤성혜 도민안전본부장은 "소관시설물 책임제 시행 확대를 통해 장마철 철저한 점검을 추진하고, 선행 강우가 많거나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역은 사전점검 후 반드시 주민 대피를 진행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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