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더욱 경쾌하게 달리는 컴팩트 BMW - BMW 1 시리즈
곡선이 가미된 디자인과 최신 OS로 매력 더해
10월부터 독일을 시작으로 전세계 판매 돌입
BMW 역시 마찬가지다. BMW는 전동화 전환의 속도를 일부 조절하면서도 ‘내연기관의 유지’에 대해서도 보다 선명한 태도를 드러내며 ‘전환의 과도기’가 조금 더 길어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을 잘 보여주는 컴팩트 BMW, 1 시리즈를 새롭게 공개했다.
어느덧 4세대를 맞이한 BMW 1 시리즈는 어떤 차량일까?
BMW의 새로운 1 시리즈는 이전 세대의 1 시리즈들과 같이 ‘작고 균형 잡친 체격’으로 시선을 끈다. 브랜드의 최신 플랫폼을 기반으로 4,360mm의 전장과 각각 1,800mm, 1,460mm의 전폭과 전고를 갖췄다. 참고로 휠베이스는 2,670mm로 ‘컴팩트 BMW’의 전형을 그대로 드러낸다.
차량의 디자인은 조금 더 낮게 구현된 프론트 엔드, 헤드라이트로 ‘경쾌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BMW 고유의 키드니 그릴을 조금 더 미래적으로 다듬고, 타원형의 헤드라이트를 더했다. 여기에 입체적인 연출의 보닛, 그리고 보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바디킷 등이 완성도를 높인다.
이어지는 후면은 깔끔하게 다듬어진 리어 스포일러와 새로운 실루엣을 적용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이 더해졌다. 더불어 체급 대비 한층 넉넉한 볼륨을 선사하는 바디킷 등이 매력을 더한다. 더불어 사양에 따라 리어 디퓨저의 연출이 더해져 더욱 특별한 매력을 선사한다.
1 시리즈의 실내 공간은 ‘전륜구동 레이아웃’을 채택한 이후로 연출되는 컴팩트 BMW의 공간 디자인 기조를 그대로 계승한다.
작지만 입체적으로 구성된 대시보드와 물리적인 버튼 구성을 대폭 줄여낸 센터페시아 및 센터 터널 등을 새롭게 구성했다. 여기에 BMW 고유의 스타일이 담긴 스티어링 휠, 그리고 큼직한 디스플레이 패널 등이 ‘기능적 가치’를 과시한다.
새로운 1 시리즈는 OS 9를 적용한 만큼 더욱 향상된 그래픽 연출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다양한 기능, 커넥티비티 등이 더해져 ‘최신의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
참고로 신형 1 시리즈는 380L의 적재 공간을 갖췄으며 2열 시트를 접었을 때에는 최대 1,200L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일상부터 다양한 상황에 능숙히 대응할 수 있다.
신형 1 시리즈는 전동화 전환의 과도기를 증명하듯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어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주행을 보장한다.
엔트리 사양이라 할 수 있는 가솔린 모델, 120의 경우 최고 출력 170마력을 낼 수 있으며 변속기는 7단 스탭트로닉이 조합된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7.8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는 ‘만족스러운 움직임’을 자아낸다.
디젤의 경우에는 118d과 120d가 준비된다. 각각 150마력과 163마력의 성능을 낼 수 있다. 정지 상태서 각각 8.3초, 7.9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보다 우수한 주행 효율성을 통해 ‘쾌적한 일상’을 보장한다.
더불어 M135 xDrive는 단순한 성능의 매력 외에도 M 퍼포먼스 전용의 바디킷, 각종 악세사리 등이 더해졌다. 향상된 출력에 대응하는 서스펜션 및 브레이크 시스템 등이 더해져 더욱 대담하고 공격적인 주행을 보장한다.
더불어 프리미엄 패키지를 통해 스마트 기기 무선 충전 팬드를 비롯해 컴포트 엑세스, 로고 프로젝션, 미러의 자동 밝기 조절과 2존 자동 에어컨, 파노라마 루프, 하만 카돈 오디오 시스템 등을 더할 수 있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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