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위기래?…유재석은 유재석이다[초점S]

정혜원 기자 2024. 6. 22. 1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재석은 유재석이었다.

박 CP는 이날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후 정규 편성까지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고, 그와 유재석의 바람은 이루어진 것이다.

또한 유재석은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서도 "역시 유재석"이라는 감탄이 나오게 했다.

앞서 유재석은 자신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의 시청률 부진, 비슷한 포맷으로 인해 '위기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유재석.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유재석은 유재석이었다. 그는 자신의 위기설을 다시 한번 뒤집으며 굳건함을 증명했다.

KBS는 지난 5월 파일럿 예능으로 2회 방송됐던 '싱크로유'가 올 하반기 정규 편성했다. 유재석의 새 예능 '싱크로유'는 AI가 만들어낸 싱크로율 99%의 무대 속에서 목소리가 곧 명함인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보이는 환상의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다.

이는 평소 음악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으며 '톱100 귀'라고 불리는 유재석이 JTBC '슈가맨' 이후 약 4년 만에 출연하는 음악 예능이었기에 더욱 관심이 높았다.

특히 유재석은 '싱크로유'를 위해 제작진들과 오랜 시간 고민을 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진행된 'KBS 신규 프로그램 라인업 설명회'에서 '싱크로유' 박민정 CP는 유재석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준비했다며 "유재석 님이 다작을 하는 MC가 아니다 보니 본인의 프로그램과 다르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포맷을 기다리셨을 거라고 생각했다. 음악과 관련된 새로운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고 하셔서 거기에 집중해 제작했다"고 밝혔다.

박 CP는 이날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후 정규 편성까지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고, 그와 유재석의 바람은 이루어진 것이다.

'싱크로유'는 1회와 2회 모두 2049 시청률 전 채널 동시간 예능 중 1위, 전체 컨텐츠 중 2위를 차지했고, 유재석은 '싱크로유'를 포함한 자신의 모든 예능을 비드라마 화제성 지수 20위 안에 올리는 저력을 드러냈다.

▲ 유재석 ⓒ곽혜미 기자

또한 유재석은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서도 "역시 유재석"이라는 감탄이 나오게 했다. 그 역시 유재석 파워에 힘입어 시즌2를 확정했다.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다. 매 회차 게스트들이 출연해 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시민들을 만나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의 일상에 선물을 줬다.

'틈만 나면,'은 전 회차 2049 시청률 동시간대 1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화요일 저녁 시간대 예능임에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올 하반기 시즌2가 방송될 예정이다.

앞서 유재석은 자신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의 시청률 부진, 비슷한 포맷으로 인해 '위기설'에 휩싸인 바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그가 직접 자신의 위기설에 대해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유재석은 디즈니+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저에게는 위기라는 단어가 매해 따르는 단어 중 하나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고민하지 않는다"라며 "주어진 대로 제작진, 함께하는 분들과 같이 한 주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위기라는 단어에 집중하기 보다는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드리기 위해 매주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위기설'과 관련없이 그의 목표는 오로지 예능인으로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 단 하나뿐이다. 그가 오랜시간 '국민 MC'로 불리며 명불허전 1인자의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이유다.

지상파, 케이블, OTT, 유튜브 등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유재석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높아진다.

▲ 유재석. 제공| SBS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