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PSG에 못 받은 1500억원 요구…급여+보너스 미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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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에 미지급 급여와 보너스 1억 유로(약 1500억 원)를 요구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2일(한국시간) "음바페가 PSG 시절 막판에 받지 못했던 급여와 보너스인 1억 유로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만약 PSG가 음바페에게 1억 유로를 지급하지 않는다면 둘은 법정 공방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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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에 미지급 급여와 보너스 1억 유로(약 1500억 원)를 요구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2일(한국시간) "음바페가 PSG 시절 막판에 받지 못했던 급여와 보너스인 1억 유로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음바페 측은 '구단은 소속 선수에게 늦어도 매월 말일까지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프로축구 헌정 제259조를 앞세워 프랑스프로축구연맹에도 공식 공문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가 PSG와 재계약을 포기하기로 결심한 뒤 PSG는 음바페에게 4~5월 급여와 보너스를 송금하지 않았다. PSG는 음바페와의 마지막 계약 기간인 6월 임금도 지급할 의사가 없는 상황이다.
만약 PSG가 음바페에게 1억 유로를 지급하지 않는다면 둘은 법정 공방이 펼쳐질 전망이다.
음바페는 이달 초 자신이 꿈꾸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확정 지은 뒤 프랑스 대표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PSG의 일부 사람들이 날 불행하게 만들었다. 날 더 이상 뛰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폭력적으로 이야기했다"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날 구해줬다. 그들이 없었다면 다시 경기장에서 뛰지 못했을 것"이라고 폭로했다.
음바페가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그에게 폭언한 주인공이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일 것이라 많은 이들이 추측하고 있다. PSG 회장은 지난해 여름 음바페의 계약 연장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한편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완료한 뒤 출전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4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코뼈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음바페는 수술은 피했지만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남은 대회에 출전할 전망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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