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이철우 만난 나경원 "당 지킨 사람이 대표로 적합하다 해"

차상엽 기자 2024. 6. 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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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나경원 의원이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나 지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2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당의 뿌리, 우리 당의 기반인 당원과 국민을 존중하는 것이, 보수정당을 재건하고 재집권에 성공하는 첫걸음"이라며 "국민의힘의 심장, 대구·경북 지역을 이끌고 계신 홍준표 시장과 이철우 지사도 나와 생각이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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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를 노리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를 만났다. 사진은 지난 21일 나 의원(왼쪽)이 대구 동구 신세계백화점 한 식당에서 홍 시장과 대화하는 모습./사진=뉴시스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나경원 의원이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나 지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2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당의 뿌리, 우리 당의 기반인 당원과 국민을 존중하는 것이, 보수정당을 재건하고 재집권에 성공하는 첫걸음"이라며 "국민의힘의 심장, 대구·경북 지역을 이끌고 계신 홍준표 시장과 이철우 지사도 나와 생각이 같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당 대표 자질에 대해 이철우 지사는 '당 대표는 경험이 있는 사람, 당을 아는 사람이 해야 한다'고 했다. 홍준표 시장도 '당에서 당을 지킨 사람들이 당 대표가 되는 게 맞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험이 풍부하고, 누구보다도 당을 잘 알고, 흔들림 없이 당을 지킨 사람. 감히 저 나경원이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이 당 대표로 가장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캠프 이름도 공개했다. 캠프명을 '재집권캠프'라고 밝힌 나 의원은 "그만큼 우리는 절박해야 하고,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지난 21일 경북 안동과 대구를 잇달아 방문해 이 지사와 홍 시장과 만났다.

이와 관련해 홍 시장은 나 의원과의 만찬 이후 "당을 지키지 않은 선출직은 옳지도 않고 맞지도 않다"며 "당을 지켜온 사람이 당 대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나 의원은 "홍 시장이 '그동안 경험이 있으니 이제는 당을 맡을 역량이 충분하지 않나, 열심히 해보라'고 했다"고 화답했다.

나 의원은 오는 23일 오후 1시 국회 소통관에서 7.23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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