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새 2만명 줄었다… 청약통장 인기 시들

정인선 기자 2024. 6. 2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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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와 분양가상한제 물량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치면서 청약 수요가 하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분양가로 인한 청약 수요 감소, 출산율 저하, 주택 거래량 등이 청약통장 가입자 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청약통장 가입자 수 감소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집값 회복이 빨라지고 분양가 상한제 물량이 늘어나야 가입자 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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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고분양가와 분양가상한제 물량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치면서 청약 수요가 하락하고 있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2554만 3804명으로 전월(2556만 3570명) 대비 1만 9766명이 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2593만6069명)과 비교하면, 청약 가입자가 39만 명 넘게 줄어든 것이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022년 6월(2703만 1911명) 정점을 찍은 후, 올해 1월까지 19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난 2-3월 반등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다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분양가로 인한 청약 수요 감소, 출산율 저하, 주택 거래량 등이 청약통장 가입자 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분양가가 시세보다 오른 탓에 대출로도 집을 살 수 없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청약통장의 매력이 반감되고 있는 셈이다.

임금근로자의 소득으로 고분양가와 금리를 감당하는 것도 어려운 실정이다. 일각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물량이 감소한 것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청약통장 가입자 수 감소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집값 회복이 빨라지고 분양가 상한제 물량이 늘어나야 가입자 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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