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개막전 32강서 ‘요동’…조재호 탈락, 강동궁 최성원 순항…김영원 김무순 하샤시 16강

황국성 MK빌리어드 기자(ceo@mkbn.co.kr) 2024. 6. 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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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개막전이 중반전을 넘어서면서 요동을 치고 있다.

지난 시즌 랭킹1위 조재호가 탈락한 가운데 강동궁 최성원 마르티네스는 무난히 32강을 통과했다.

또한 최연소(16세) 김영원을 비롯, 하샤시, 김무순 등 낯선 얼굴들이 16강 무대를 밟았다.

PBA 최연소(16세) 김영원은 튀르키예의 강호 초클루에게 세트스코어 0:2로 지다가 3:2(10:15, 3:15, 15:2, 15:13, 11:9)로 뒤집는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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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우리금융캐피탈PBA 32강전
‘랭킹1위’ 조재호, 황득희에 1:3패
강동궁 3:2 최재동, 최성원 3:1 응오
‘뉴페이스’김영원 김무순 하샤시 16강
엄상필 신정주 박기호 오태준도 합류
PBA개막전이 중반전을 넘어가며 강호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뉴페이스들이 16강에 진출하는 등 경쟁이 요동을 치고 있다. (왼쪽부터) 16강에 진출한 강동궁 최성원 김영원 하샤시. (사진=MK빌리어드뉴스 DB, PBA)
PBA 개막전이 중반전을 넘어서면서 요동을 치고 있다.

우승후보간 희비가 엇갈리고, 뉴페이스들이 16강에 등장했다. 또한 외국인 강호들도 대거 짐을 쌌다.

21일 밤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우리금융캐피탈 PBA챔피언십’ 32강전. 지난 시즌 랭킹1위 조재호가 탈락한 가운데 강동궁 최성원 마르티네스는 무난히 32강을 통과했다. 또한 최연소(16세) 김영원을 비롯, 하샤시, 김무순 등 낯선 얼굴들이 16강 무대를 밟았다.

아울러 대회 초반 사이그너, 산체스 등의 탈락에 이어 팔라손 레펀스 체네트 초클루 등도 대회를 마감했다.

강동궁은 최재동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15:6, 14:15, 13:15, 15:3,11:9) 역전승을 거뒀다. 강동궁은 세트스코어 1:2로 뒤진 4세트에 하이런6점을 앞세워 15:3으로 따내 2:2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5세트에선 9이닝 선공까지 4:9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9이닝 후공에서 4점, 10이닝에서 3점을 치며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다.

최성원은 응오딘나이를 맞아 2점대 애버리지(2.273)와 하이런10점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1(15:3, 15:10, 5:15, 15:3)로 승리했다. 마지막 4세트는 단 5이닝만에 15점을 채우며 경기를 끝냈다.

반면 조재호는 황득희에게 1:3(15:5, 4:15, 12:15, 2:15)으로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조재호는 첫 세트를 쉽게 따냈으나 이후 내리 3개 세트를 내주며 역전패했다.

‘뉴페이스’들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PBA 최연소(16세) 김영원은 튀르키예의 강호 초클루에게 세트스코어 0:2로 지다가 3:2(10:15, 3:15, 15:2, 15:13, 11:9)로 뒤집는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이는 자신의 PBA 최고성적(종전 32강)이다.

최고령(68세) 선수인 김무순도 순항을 계속했다. 권혁민을 3:1(15:13, 15:7, 1:15, 15:5)로 꺾고 16강에 안착했다. 그 동안 2~3부투어에서 활약해온 김무순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1부투어 무대를 밟았다.

‘신입생’ 부락 하샤시(튀르키예)는 2점대에 육박(1.923)하는 애버리지로 윤석현을 3:1(15:4, 5:15, 15:5, 15:11) 꺾고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마르티네스 엄상필 신정주 박기호 박인수 황형범 이승진 오태준 김명섭도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팔라손 Q응우옌 응오 체네트 레펀스 초클루를 포함, 강민구 이상대 김종원 김태관 권혁민 이경욱 이동녘은 32강서 대회를 마감했다. [차승학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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