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 체질인데...' 최현일, 더블A 경기서 5이닝 5실점 부진으로 ERA 7.16 치솟아...트리플A ERA는 3.34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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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조직 마이너리그서 뛰고 있는 최현일이 부진했다.
최현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스프링데일의 아베스트 볼파크에서 열린 노스웨스트 아칸소 내추럴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와의 더블A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포함) 5실점3볼넷을 기록했다.
6월 3일(이하 한국시간) 더블A 경기에 선발 등판한 최현일은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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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스프링데일의 아베스트 볼파크에서 열린
노스웨스트 아칸소 내추럴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와의 더블A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포함) 5실점3볼넷을 기록했다. 85개의 공을 뿌려 4개의 삼진을 잡았다.
최현일의 평균자책점(ERA)는 7.16으로 치솟았다.
1회 1사 1, 2루 위기에서 탈삼진과 땅볼로 이닝을 끝낸 최현일은 2회 3실점했다. 1사 1루에서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이어 안타 및 연속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땅볼로 1점을 더 내줬다.
3회에서도 2실점했다. 몸에 맞는 공과 2루타로 무사 2, 3루 위기에 몰린 뒤 땅볼로 1실점한 후 또 2루타를 맞아 또 실점했다.
4회를 삼자범퇴로 안정을 찾은 최현일은 5회에서는 안타 한 개를 허용했으나 실점하지 않았다.
5회가 끝난 뒤 불펜진에 마운드를 넘겼다
최현일은 이번 시즌 더블A와 트리플A를 오가며 던지고 있다.
최현일은 올 시즌 더블A에서 시작했다. 한 경기를 치른 후 트리플A로 가 한 경기 등판한 뒤 더블A로 갔다. 더블A에서 한 경기를 던진 최현일은 다시 짐을 싸 트리플A로 가 2경기에 등판했다. 또 짐을 싸 더블A로 간 최현일은 그곳에서 한 경기에 등판한 뒤 다시 트리플A로 갔다. 그곳에서 3경기에 등판한 뒤 또 더블A로 이동했다.
6월 3일(이하 한국시간) 더블A 경기에 선발 등판한 최현일은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최현일은 이어 9일 열린 더블A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5.2이닝 동안 9피안타 3실점했다.
재미있는 것은, 최현일의 성적이 더블A보다 트리플A가 더 낫다는 사실이다. 6경기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3.34이다.
더블A는 투수친화적인 리그이고 트리플A는 타자친화적인 리그라는 점에서 최현일은 성적은 이례적이다.
30만 달러에 다저스와 계약한 뒤 2019년 미국으로 건너간 최현일은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 첫 해 14경기(11번 선발)에 등판해 5승 1패 평균자책점 2.63의 호투를 펼치며 주목받았다.
2020년은 코로나19 사태로 마이너리그 시즌 전체가 취소돼 시즌을 날렸다.
2021년 싱글 A에서 출발한 최현일은 총 24경기(11경기 선발)에 등판, 8승 6패 평균자책점 3.55을 기록하며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올해의 투수상'을 받았다.
그러나 2022년, 오른팔 근육 부상으로 싱글 A에서 단 1경기 등판에 그친 채 시즌아웃됐다.
최현일은 지난해 싱글 A하이에서 총 16경기(선발 13번)에 등판해 4승 5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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