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 유영재가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유영재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선우은숙 측이 제출한 녹취록 등을 토대로 유영재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영재는 지난해부터 5회에 걸쳐 선우은숙의 친언니 A씨에게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선우은숙은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고, 유영재와 이혼을 결심한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선우은숙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22일 '어제(21일) 선우은숙의 친언니에 대한 선우은숙의 전 배우자 유영재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분당경찰서는 위 혐의를 인정해 성남지청으로 송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들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글이나 댓글은 삼가 주길 간곡히 바라고, 이러한 악의적 비방글이나 댓글에 대해선 엄정 법적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선우은숙은 지난 2022년 10월 재혼한 유영재와 최근 파경을 맞았다. 이와 함께 유영재의 사실혼, 삼혼설이 제기돼 논란이 확산됐다. 선우은숙 측은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한 사안에 대해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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