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 차량 몰려 정체…서울→부산 5시간 40분

총 551만대 고속도로 이용 전망…지난주 대비 18만대 증가

2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나들이 차량이 몰려 지난주 대비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토요일인 22일 날씨가 흐리지만, 나들이 차량이 몰려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51만대로 예상된다. 지난주보다 18만대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50만대로 관측된다.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이른 아침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 절정에 달하겠다. 혼잡 상황은 오후 7~8시쯤 풀리겠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9~10시 막히기 시작해 오후 5~6시 가장 혼잡하다. 오후 10~11시쯤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 승용차 운행 시 서울에서 지방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40분 △대구 4시간 40분 △광주 4시간 10분 △대전 2시간 30분 △강릉 3시간 40분 △울산 5시간 10분 △목포 4시간 40분 등이다.

지방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4시간 3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5분 △대전 1시간 43분 △강릉 2시간 4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49분 등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서는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무더위는 이어진다. 낮 기온이 평년(24~29도)과 비슷하겠으나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서울과 경기도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매우 높겠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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