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인 죽어라" 양팀 구호에 분노..."충격적인 일, 유로 포기할 생각으로 제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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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가 알바니아, 크로아티아 팬들 행동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글로버 매체 'AP 통신'은 21일(한국시간) "세르비아 축구협회는 알바니아와 크로아티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경기에서 팬들이 '세르비아인들은 죽어라'라고 외친 구호에 대해 항의를 했다. UEFA는 내부 조사관에게 혐의를 조사할 걸 요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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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세르비아가 알바니아, 크로아티아 팬들 행동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글로버 매체 'AP 통신'은 21일(한국시간) "세르비아 축구협회는 알바니아와 크로아티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경기에서 팬들이 '세르비아인들은 죽어라'라고 외친 구호에 대해 항의를 했다. UEFA는 내부 조사관에게 혐의를 조사할 걸 요구했다"고 전했다.
발칸반도에서 역사적으로 얽히고 설킨 관계가 유로에서도 이어졌다. 알바니아, 크로아티아는 유로 경기에서 만났는데 세르비아와 악연이 있는 만큼 양팀 팬들은 "세르비아인은 죽어야 한다"는 격렬한 구호를 외쳤다.
과거 세르비아가 양 국가에 큰 인명 피해를 안겼기에 분노와 적개심은 이해가 가나 축구는 차별과 혐오를 금지한다는 원칙에 위배됐다. 세르비아 축구협회는 "충격적인 일이다. 유로를 중도 포기하는 일이 있더라도 UEFA가 제재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UEFA는 "팬들 사이에서 발생한 차별 행위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내부 조사관이 임명됐다"고 전했다. 향후 조사에 따라 알바니아, 크로아티아는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세르비아는 조별리그 탈락 위기다. C조에 위치 중인데 잉글랜드, 덴마크, 슬로베니아에 밀려 조 꼴찌다. 졸전을 펼친 잉글랜드에 패하더니 슬로베니아에 패배 직전 루카 요비치 극장골로 기사회생해 승점 1점을 얻었다. 1무 1패인 세르비아는 극적 진출을 위해 덴마크전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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