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치료기관 입원 중이던 환자들, 다시 마약 손댔다가 적발
김수언 기자 2024. 6. 22. 09:59
인천의 한 마약 치료기관에 입원한 환자들이 다시 마약에 손을 댔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A씨 등 20대 여성 2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일 오전 인천시 서구의 한 상가건물 옥상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마약 투약 전력이 있는 환자들로, 마약 중독자 치료기관의 병동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외출해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의 투약 정황을 확인,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범행 횟수와 여죄 여부, 마약 입수 경로 등 공범 여부도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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