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나가, 메츠전 대참사… 3이닝 10실점으로 조기 강판

최대영 2024. 6. 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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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맹활약 중인 시카고 컵스의 좌완 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미국 진출 후 최악의 투구를 선보였다.

이마나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11피안타(3홈런), 1볼넷, 3탈삼진, 10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펼친 뒤 조기 강판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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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맹활약 중인 시카고 컵스의 좌완 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미국 진출 후 최악의 투구를 선보였다.

이마나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11피안타(3홈런), 1볼넷, 3탈삼진, 10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펼친 뒤 조기 강판당했다.

이번 시즌 들어 4이닝을 채우지 못한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 인해 그의 평균자책점은 1.89에서 2.96으로 급등했다.

이마나가는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1회초 선두 타자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했고, 이어서 브랜던 니모에게 볼넷을 내준 뒤 J.D. 마르티네스에게 중월 3점 홈런을 맞았다.

2회에서도 제구 난조를 보이며 흔들렸다. 선두 타자 프란시스코 알바레스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이어서 2사 1루 상황에서 니모에게 투런 홈런을 내주며 추가 실점했다.

3회에도 안타 3개를 헌납하며 추가 실점을 기록한 이마나가는, 4회에는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하고 3연속 안타를 허용한 후 교체되었다.

이마나가는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활약하다가 2024 시즌을 앞두고 컵스와 계약기간 4년, 총액 5천300만 달러에 계약하며 MLB에 진출했다. 시즌 초반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으나, 5월 3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4⅓이닝 7실점을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6월 들어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하며 고전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컵스는 메츠에 1-11로 대패했고, 이마나가는 시즌 7승 2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사진 =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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