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국가대표 선수, 해외 전훈서 음주·성추행… 자격 정지 3년

최유빈 기자 2024. 6. 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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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자 싱글 성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해외 전지훈련 기간에 술을 마시고 성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20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여자 싱글 국가대표 A선수에게 3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A와 B선수는 지난달 15~28일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진행된 국가대표 전지훈련 도중, 숙소에서 음주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연맹은 자체 조사를 통해 두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을 임시로 정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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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지훈련 기간 술을 마셔 국가대표 자격이 임시 정지됐던 피겨스케이팅 싱글 간판선수가 후배에게 성추행을 해 중징계를 받았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피겨 여자 싱글 성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해외 전지훈련 기간에 술을 마시고 성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20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여자 싱글 국가대표 A선수에게 3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또 B선수에게는 1년 자격 정지 징계가 부과됐다.

A와 B선수는 지난달 15~28일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진행된 국가대표 전지훈련 도중, 숙소에서 음주한 사실이 확인됐다. 연맹의 강화훈련 지침상, 훈련 및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음주 행위는 금지된다.

이에 연맹은 자체 조사를 통해 두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을 임시로 정지했다. 이후 추가로 조사를 하던 중 이들이 음주 외에도 성적 불쾌감을 주는 행위까지 한 사실이 확인됐다.

A선수는 이성 후배 C선수를 자신의 숙소로 불러 성적 불쾌감을 느끼게 하는 행동을, B선수는 A선수의 성적 불쾌감을 유발하는 사진을 찍어 C선수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연맹은 A와 B선수 외에 이성 선수 숙소를 방문한 C선수에게도 강화 훈련 규정 위반을 적용해 견책 조처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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