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PGA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2R 선두 지켜…임성재 6위, 김시우 24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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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 간판스타 김주형(2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 시즌 8개 시그니처 중 마지막 특급 대회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김주형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6,8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5개 버디를 골라내 5언더파 65타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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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 간판스타 김주형(2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 시즌 8개 시그니처 중 마지막 특급 대회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김주형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6,8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5개 버디를 골라내 5언더파 65타를 적었다.
전날 8언더파 62타를 때렸던 김주형은 36홀을 돌면서 단 하나의 보기 없이 이틀 합계 13언더파 127타를 쳤다.
김주형은 공동 2위 스코티 셰플러, 콜린 모리카와, 악샤이 바티아(이상 미국·11언더파 129타) 3명을 2타 차로 제쳤다.
2번홀(파4)에서 5.2m 버디를 잡은 김주형은 투온을 시킨 6번홀(파5)에서 3.4m 이글 퍼트를 아깝게 놓쳤다. 이후 8번(파3), 9번(파4), 10번(파4)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기세를 떨쳤다. 특히 8~9번홀에선 4m 안팎의 퍼트를 떨어뜨렸다.
10개 홀에서 5타를 줄이며 추격자들을 따돌린 김주형은 다만, 후반 8개 홀에서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쉬웠다.
이날 기상 악화 예보로 인해 예정보다 2라운드 티타임이 1시간 앞당겨졌고, 2라운드 도중에 번개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코스로 돌아온 뒤 18번홀(파4) 버디를 보태면서 공동 2위에 합류했다.
앞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셰플러는 6언더파 64타를 적어내 4계단 상승했다. 모리카와는 7언더파 63타를 쳐 11계단 도약했고, 5타를 줄인 바티아는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임성재(25)가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6타를 줄였다. 공동 6위(합계 9언더파 131타)로 12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저스틴 토머스(미국),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체로 선수들이 1라운드 때보다 많은 타수를 줄이면서 2라운드 데일리 베스트는 라우리와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2명이 써낸 8언더파 62타다.
김시우(28)는 버디 7개를 낚았으나 보기도 4개를 엮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9계단 상승한 공동 24위(4언더파 136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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