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가 성희롱 당했는데 소속사는 “편집본 미리 봤지만 이견無” [전문]

이민지 2024. 6. 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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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지원 소속사가 '노빠꾸 탁재훈'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지원은 노빠꾸 방송의 콘셉트로써 촬영에 최선으로 임하고 어떠한 감정적인 문제도 없으며, 촬영 당시 탁재훈 님과 신규진 님은 해당 내용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였고 더불어 제작진 측으로부터 편집본을 사전에 공유 받았으나 노빠꾸 채널에서 본인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방송 송출본에 대한 이견이 없음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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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그니처 지원 / 뉴스엔DB

[뉴스엔 이민지 기자]

시그니처 지원 소속사가 '노빠꾸 탁재훈'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6월 21일 공식 계정을 통해 '노빠꾸 탁재훈' 논란과 관련한 장문의 글을 남겼다.

19일 공개된 '노빠꾸 탁재훈'에는 다나카와 일본 AV 배우 오쿠라 유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쿠라 유나는 걸그룹 시그니처 멤버 지원에게 AV 활동을 제안해 논란에 휩싸였다. 오구리 유나는 지원에 대해 "(일본에서) 인기 많을 것 같다 .몸매가 좋으니까"라며 "꼭 데뷔해달라. 내가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C9엔터테인먼트 측은 "지원은 노빠꾸 방송의 콘셉트로써 촬영에 최선으로 임하고 어떠한 감정적인 문제도 없다. 촬영 당시 탁재훈, 신규진은 해당 내용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제작진 측으로부터 편집본을 사전에 공유 받았으나 노빠꾸 채널에서 본인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방송 송출본에 대한 이견이 없음을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네티즌들은 "소속사가 이상하다", "아티스트를 보호하지는 못할망정 편집본을 보고도 그 부분에 이견이 없다고 했다니 암담", "성희롱 당한 멤버를 못 지켜주는 소속사" 등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C9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C9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아티스트 지원이 새로운 엠씨로 합류한 “노빠꾸 탁재훈” 출연과 관련하여 안내드립니다.

당사는 지난 다나카 & 오구라유나 편에서 발생한 논란과 관련하여 송출 당일 지원과 장시간에 걸쳐 해당 내용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지원은 노빠꾸 방송의 콘셉트로써 촬영에 최선으로 임하고 어떠한 감정적인 문제도 없으며, 촬영 당시 탁재훈 님과 신규진 님은 해당 내용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였고 더불어 제작진 측으로부터 편집본을 사전에 공유 받았으나 노빠꾸 채널에서 본인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방송 송출본에 대한 이견이 없음을 전달했습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노빠꾸 제작진과 충분히 소통을 하며 당사의 아티스트 지원이가 노빠꾸 탁재훈의 일원으로써 당당히 제 몫을 다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많은분들이 사랑해주시는 채널의 중책을 맡게된만큼 지원 역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너그러운 마음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시그니처의 향후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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