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청소 완료"…매일 튀김기 사진 올린 치킨집, 결국 '돈쭐'

박은영 인턴 기자 2024. 6. 22. 0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매일 튀김기를 깨끗하게 청소한 뒤 인증사진을 찍어 올린 한 치킨집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광주광역시의 한 프랜차이즈 치킨집 인스타그램 계정의 사진을 캡처한 사진도 함께 첨부됐다.

사진을 보면 치킨집 업주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튀김기를 청소한 뒤 인증사진을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매일 튀김기를 깨끗하게 청소한 뒤 인증사진을 찍어 올린 한 치킨집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매일 튀김기를 깨끗하게 청소한 뒤 인증사진을 찍어 올린 한 치킨집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어떤 치킨집에서 매일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있는 것'이라는 제목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광주광역시의 한 프랜차이즈 치킨집 인스타그램 계정의 사진을 캡처한 사진도 함께 첨부됐다. 사진을 보면 치킨집 업주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튀김기를 청소한 뒤 인증사진을 올렸다.

업주는 "매일 기름통을 청소하고 새 기름으로 교체 중"이라며 소비자에게 위생 상태를 알리기 위해 튀김기 청소 장면을 찍어 매일 올렸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우리 집 근처였으면 저기만 시켰다" "저건 고객과의 약속도 맞는데 자기 자신과의 약속이기도 한 듯" "튀김기 깨끗하게 하기 힘든데 저걸 하다니" "노력하는 자영업자는 꼭 성공하길"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실제 누리꾼 사이에서는 매장에 직접 방문해 인증하는 챌린지도 이어지고 있다.

치킨을 맛보기 위해 강원도에서 광주까지 왔다는 A씨는 "훌륭한 선택이었다. 맛있고 신선했다. 다른 지점과는 확실히 다르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 지점이 제일 맛있다" "사장님 치킨이 미쳤어요" 등 호평이 쏟아졌다.

업주는 "언제나 맛있는 치킨을 전달해 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발전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ey200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