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개발사 오픈AI, 데이터 분석기업 록셋 인수 

류선우 기자 2024. 6. 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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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챗봇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데이터 검색·분석 전문 회사인 록셋(Rockset)을 인수했다고 현지시간 21일 밝혔습니다.

페이스북에 있던 직원들이 나와 설립한 록셋은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 방대한 데이터를 필요에 맞게 색인화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온 스타트업입니다.

록셋은 지난해 8월 그레이록, 세쿼이아 등 투자회사에서 받은 자금을 포함해 그동안 총 1억500만달러(약 1천460억원)의 자금을 유치한 바 있습니다.

오픈AI는 이번 록셋 인수가 검색 인프라를 강화해 AI를 더 유용하게 만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오픈AI는 "AI는 사람과 조직이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을 혁신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것이 바로 세계적인 수준의 데이터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데 선도적인 록셋을 인수한 이유"라고 전했습니다.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록셋의 인프라는 기업들이 그들의 데이터를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지능으로 전환하는 것을 돕는다"며 "이런 인프라를 오픈AI 제품에 통합해 우리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오픈AI는 록셋 인수 금액이나 구체적인 계약 조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번 거래는 오픈AI가 인수 대상 회사의 기술과 직원을 모두 통합하는 첫 번째 사례라고 회사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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