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국내 판매…아이오닉9 돌파구 만들까[현대차 북미 전기차 시대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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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건립 중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올해 4분기부터 본격 가동하는 등 북미 전기차 시대를 활짝 연다.
문제는 순항 중인 북미 시장과 달리, 국내 시장의 전기차 판매량은 좀처럼 살아날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아이오닉5의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5월 2396대에서 올해 5월 1590대로, 33.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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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아이오닉9 출시…캐즘 돌파 기대감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현대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건립 중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올해 4분기부터 본격 가동하는 등 북미 전기차 시대를 활짝 연다.
문제는 순항 중인 북미 시장과 달리, 국내 시장의 전기차 판매량은 좀처럼 살아날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연말 출시 예정인 준대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아이오닉9(가칭)이 판매 부진의 돌파구를 마련할 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1~5월 국내 전기차 판매량이 1만321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1483대)보다 5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 전기 SUV 코나 일렉트릭을 뺀 대부분 모델이 판매량 감소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중형 전기 세단 아이오닉6의 5월 국내 판매량은 377대로, 지난해 5월(1117대)보다 66.2% 급감했다.
지난 3월 부분 변경 모델이 출시된 준중형 전기 SUV 아이오닉5도 판매량 감소를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아이오닉5의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5월 2396대에서 올해 5월 1590대로, 33.6% 줄었다.
제네시스 전기차 판매량도 동반 감소하고 있다.
준대형 전기 세단 일렉트리파이드 G80의 5월 국내 판매량은 25대로, 지난해 5월(112대)보다 77.7% 줄었다. 이 기간 준준형 전기 SUV GV60은 598대에서 88대로 급감했다.
국내 판매부진 어떻게 넘나…연말 '아이오닉9' 주목
아이오닉9의 외관은 현대차가 2021년 공개한 콘셉트카 '세븐'과 비슷할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이달 27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부산모터쇼)'에 아이오닉9을 공개할 것이란 기대감이 컸는데, 실제 전시 목록에선 빠졌다. 이에 따라 아이오닉9에 대한 궁금증은 더 커지는 분위기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 준대형 전기 SUV 선호도가 낮다는 점은 부담이다. 기아의 준대형 전기 SUV EV9도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아이오닉9이 준대형 전기 SUV 선호도가 높지 않은 국내 시장의 판도를 얼마나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되는 이유다.
부산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되는 캐스퍼 일렉트릭에도 관심이 쏠린다. 경형 SUV 캐스퍼의 전기차 모델인 캐스퍼 일렉트릭의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15㎞다. 단 주행 가능 거리 외에 다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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