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존주택 거래 석 달째 하락…집값은 역대 최고

류선우 기자 2024. 6. 22. 09:27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미국의 주택거래가 3개월 연속 하락한 가운데 집값은 최고 수준을 경신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411만건(계절조정 연이율 환산 기준)으로 전달보다 0.7% 줄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2.8% 감소했습니다.

기존주택 거래량은 지난 3월 이후 3개월 잇따라 전달 대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미 주택시장 거래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존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들어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1∼2월 들어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바 있습니다.

주택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지난달 말 기준 7%대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게 주택거래 감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 국책 담보대출 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지난 20일 기준 6.87%로, 지난달 말의 7.03%보다는 좀 더 낮아진 상황입니다.

한편 지난달 미국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41만9천300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5.8% 올라 최고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