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존주택 거래 석 달째 하락…집값은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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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1일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411만건(계절조정 연이율 환산 기준)으로 전달보다 0.7% 줄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2.8% 감소했습니다.
기존주택 거래량은 지난 3월 이후 3개월 잇따라 전달 대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미 주택시장 거래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존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들어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1∼2월 들어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바 있습니다.
주택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지난달 말 기준 7%대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게 주택거래 감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 국책 담보대출 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지난 20일 기준 6.87%로, 지난달 말의 7.03%보다는 좀 더 낮아진 상황입니다.
한편 지난달 미국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41만9천300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5.8% 올라 최고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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