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축하금에 전세금도 준다…‘미혼남녀’ 중매에 진심인 이 동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6. 22. 09: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구절벽 위기 속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미혼남녀 중매에 나서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부산 사하구가 결혼하면 축하금과 전세금을 지원하는 '미혼남녀 만남의 날'을 추진하고 있어 화제다.

특이한 점은 참가자들에게 만남 비용, 상견례 비용, 결혼축하금, 주거 지원 등 데이트부터 결혼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또 상견례 시 1인당 100만원, 결혼을 하게 되면 축하금 2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사하구 ‘미혼남녀 만남의 날’ 추진
부산 사하구가 결혼하면 축하금과 전세금을 지원하는 ‘미혼남녀 만남의 날’을 추진하고 있어 화제다. 자료사진. [사진출처 = 연합뉴스TV]
인구절벽 위기 속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미혼남녀 중매에 나서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부산 사하구가 결혼하면 축하금과 전세금을 지원하는 ‘미혼남녀 만남의 날’을 추진하고 있어 화제다.

22일 부산 사하구에 따르면 올해 10월 미혼 내·외국인 남녀 만남의 날‘ 행사 예산을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했고, 예산안은 지난 17일 구의회를 통과했다.

올해 시범사업 형식으로 우선 내국인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등록지 또는 근무지가 사하구로 돼 있는 1981년~2001년생이 대상이다.

서류심사를 통해 참가자를 선발하고 면접에서 성향을 미리 파악해 커플 매칭 확률을 높이기로 했다. 특이한 점은 참가자들에게 만남 비용, 상견례 비용, 결혼축하금, 주거 지원 등 데이트부터 결혼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우선 커플로 매칭되면 1인당 50만원의 용돈을 준다. 또 상견례 시 1인당 100만원, 결혼을 하게 되면 축하금 2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결혼으로 전셋집을 구할 경우 전세보증금 3000만원 또는 월세 80만원(최대 5년)도 지원하기로 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